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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곶면, 어패류 절도 사건 늘어... 밤샘 경비로 마을어장 `철통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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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철 작성일20-06-2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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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영철기자] 여름철만 되면 전국 바닷가 마을어장 동식물이 수난의 계절을 맞는다.
   구룡포 관내 32개 어촌계에도 예외 일 수 없는 것이 타지 인들이 영업의 목적으로 전복 등 어패류들을 절취하는 사건이 벌어져 각 어촌계원, 해녀들은 주야간 피 땀 흘러 가꿔놓은 전복, 어패류 등을 지키기 위해 밤샘 해변을 돌며 경비를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10시께 포항시 남구 회미곶면 대동배 1리 야음을 틈타 대동배 마을어장에 침입해 전복 60미, 소라, 해삼 등을 절취해 갖고 나오다 대동배 어촌계장 등 어촌계원에게 적발돼 호미곶면 해양파출소에 신고를 해 현재 포항해양결찰서 수사과에서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미곶 해양파출소 담당자 말에 의하면 "오후10시경 포항,대구주소를 둔 2명과, 미확인2명 등 도합 4명이 마을어장에 들어가 전복 등을 절취하다 적발됐으나,2명은 도주를 해버리고 2명만 현장에서 검거를 했다"며 "전문적인 소행으로 바다에서 뭍으로 나오기 전 적발되면 전복 등 증거물을 바다에 던져버려 증거확보에 애로가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호마곶면 대동배 1리 어촌계장은 "여름철뿐 만 아니라 겨울철에도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면서 "해변가에 CCTV를 설치를 해서 이런 사건들을 미연에 방지하는 차원에서 포항시는 참고해 줄 것"을 요구를 했다. 
이영철   dldudcjf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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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