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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영천에 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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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20-06-2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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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에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인가는 11만 영천시민의 승리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교육부의 설립인가 최종승인이 있기까지 정세균 국무총리를 방문해 강력한 건의를 하는 한편 각계에 찾아다니며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이번 폴리텍 대학 로봇캠퍼스는 영천시민들이 갈망해 왔던 현안사업으로 설립인가가 있기까지 영천시민의 서명운동과 각계각층에서 힘을 보탰다. 또 폴리텍대학 관계자 및 공무원들의 노력이 바탕이 됐다. 로봇캠퍼스는 로봇 전문 인력을 양성의 기회 제공은 물론 어려운 지역경제 현장의 일자리 창출과 정부의 휴먼뉴딜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지역의 제조업 중심 지역산업을 로봇캠퍼스를 통해 4차 산업시대의 주요 신산업인 차세대 신 성장 산업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천시는 로봇캠퍼스가 영천발전에 기폭제가 될 대단한 수확으로 꼽고 있다.
 
  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설립인가 발표가 있자 그동안 영천시와 함께 애써온 시의회를 비롯한 각급기관, 사회단체와 시민들은 축제분위기다. 이에 최기문 영천시장은 오늘이 있기 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만희 국회의원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승인이 나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정부의 대학구조조정 정책에 배치되고 로봇 관련 산업 인력이 과잉 양성될 가능성이 있다며 반대의사를 표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기문 시장을 비롯한 시민들이 하나가 되어 끈질긴 노력의 결실로 시민들의 희망사항인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설립 최종 승인을 받아냈다. 로봇융합분야 전문기술인력 300명을 목표로 이미 435억 원이 투입된 한국 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영천시 화룡동 989번지 일원 8만여㎡면적에 건축 연면적 1만4300㎡에 달한다. 로봇캠퍼스는 1차 올 9월 중 신입생 100명을 모집해 2021년 3월 개교한다. 위기에 처한 지역의 산업현황 근로자들의 교육, 인력양성의 기회 제공은 물론 어려운 지역경제 현장의 일자리 창출에 효과가 클 것이란 분석이다.
 
  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설립 승인은 최기문 시장의 적극적인 건의와 협의를 바탕으로 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의 대정부 건의와 더불어 긴밀한 지원활동으로 일부의 반대와 어려움 속에서도 최종 인가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었다는 평가이다. 이번 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설립인가 확정은 영천의 발전을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기문 시장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마냥 기다리지 않고 현안 해결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뛴 값진 성과이다.
 
  어쨌든 한국폴리텍 로봇캠퍼스가 항공 정비·보수 인력을 키우기 위한 특화된 캠퍼스로 거듭나 영천이 항공부품산업 거점화와 산업물류의 거점화 도시로 성장하는데 획기적인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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