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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人] 정연대 포항 북구청장 ˝진인사대천명...가슴에 새기며 정들었던 둥지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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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20-06-2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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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연대 포항 북구청장[경북신문=이준형기자] "공직생활 동안 '진인사대천명'이라는 좌우명을 가슴에 새기며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지내온 세월이 어느덧 정든 둥지를 떠나게 됐습니다."
   39년의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감하고 퇴임하는 포항시 정연대(60·사진) 북구청장의 말이다. 
   그는 남구 장기면 출신으로 1981년 영일군 장기면에서 공직 첫발이후 2008년 사무관 승진, 기업유치과장, 연일읍장, 투자유치담당관, 주민복지과장등을 역임했다. 2017년 남다른 능력을 인정받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후, 복지국장, 일자리경제국장, 북구청장을 끝으로 공직을 떠난다.
   정 청장은 그동안 공직자로서 투철한 사명감과 열정, 빈틈없는 업무능력으로 내무부 장관 표창, 국가사회발전유공으로 대통령 표창 등 다수의 각종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공직기간동안 많은 업적을 남겼다. 2004년 호미곶 해맞이행사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로 초대형 떡국 가마솥과, 광장에는 새천년기념관 건립에 초석을 놓았다.
   영일만 2, 3단지 내 크고 작은 기업 유치와 영일만항 개항, 포항융합기술지구가 지정·승인된 과정에서 착공에 이르기까지 우여곡절을 거치며 바이오산업거점지구로 발전시켰다.
   복지국장 당시에는 규모 5.4의 강진발생에 흥해실내체육관 등 18개의 지진대피소를 발 빠르게 설치, 피해주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일자리경제국장으로 자리를 옮겨 기업과 경제단체, 소상공인 소통, 블루밸리 음극제공장 유치기반조성, 에코프로와 연관된 인센티브, 배터리규제자유특구지정을 위해 GS건설 참여에 적극적인 행정을 지원했다.
   지난해 7월 북구청장 부임 후 태풍 타파, 미탁 내습으로 발 빠른 피해복구, 동빈내항 고질적인 쓰레기 민원 해결,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철저한 현장 중심의 행동은 후배 공무원들에게 귀감이 된다.
   정연대 북구청장은 "선·후배 공직자들 덕분에 39년간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포항시 공직자로서 오늘을 맞이할 때까지 이끌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시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었던 지난 39년의 소중한 나날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퇴임 후에도 평범한 시민으로 항상 시정에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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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