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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구시당, 독성물질 마스크필터 공급 유통실태 규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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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06-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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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지우현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지난 23일 논평을 통해 대구시교육청이 독성물질 검출 우려가 있는 마스크 필터를 취약계층 등에게 공급한 것과 관련, 유통실태와 납품경위를 규명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대구교육청이 취약계층과 유치원, 초등학생 등에게 배부한 300만개의 마스크 필터에서 간과 심혈관에 치명적인 독성물질 '디메틸포름아마이드(DMF)'가 검출될 우려가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며 "이 물질은 호흡 뿐 아니라 피부로도 흡수되기에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고 있을 아이들이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또 "마스크 생산업체는 DMF가 불검출된 시험성적서를 공개했지만 10ppm 미만으로 검출될 경우 '불검출'로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생산업체 역시 DMF가 나노 섬유 용매이기 때문에 독성물질이 전혀 나오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생산업체는 식약처의 안전성 검사를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보도됐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대구시는 6억원을 투자해 생산해낸 마스크의 안전성 등 투자 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이 있다"며 "대구교육청도 대구시로부터 예산 12억원을 지원받아 300만장이나 구매한 것은 특정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마저 들게하는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시는 논의 단계에서 대구시민들이 이용할 마스크의 유해성에 대한 논의가 없었던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에 민주당 대구시당은 대구시가 현재 마스크 논란에 대한 의혹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가 있다면 책임자 처벌과 이미 마스크를 사용하는 아이들의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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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