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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봉산면 새마을협의회, 정성껏 키운 감자로 아름다운 이웃사랑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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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작성일20-06-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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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윤성원기자] 김천시 봉산면 새마을협의회 회원 40명은 지난 23일 새벽5시부터 신암리 황악예술촌 뒤편 휴경지에 조성한 감자를 수확해 이웃 나눔 실천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수확한 감자는 지난 3월 회원들이 협심해 감자밭을 만들고 씨감자를 심고, 잡초 제거와 물을 주며 3개월 동안 정성스레 길러 왔다.

 특히, 올해는 감자농사가 잘 되어 알이 굵고 양도 많아 10kg 70박스를 수확해 일하는 내내 뿌듯함과 보람을 느꼈다.
 
 이번 휴경지 경작을 통해 생산된 감자는 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연말에 관내 독거노인과 결손가정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눌 계획이다.

 새마을협의회장(회장 박희왕, 부녀회장 이남수)은 “내일부터 장마가 예고됨에 따라 갑자기 계획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른 새벽부터 나와 봉사활동에 앞장서 주신 회원들과 면장님 이하 직원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수확한 감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스럽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조수만 봉산면장은 “농사일로 모두 바쁜 와중에도 내 일처럼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항상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고 나눌 수 있는 정이 넘치는 봉사단체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성원   wonky15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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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