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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구치맥페스티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취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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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6-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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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대구치맥페스티벌 모습   
[경북신문=김범수기자] 올해 대구치맥페스티벌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취소된다.

한국치맥산업협회와 2020대구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무증상 감염 사례도 다수 발생하는 현 상황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고려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2020년 대구치맥페스티벌 개최를 취소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주최단체와 조직위는 올해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코로나19로 큰 희생을 겪은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성공을 거둔 대구형 방역모델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한편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로 삼기 위해 날짜를 7월초에서 8월말로 연기하면서까지 개최를 적극적으로 검토했다.

하지만 축제의 주된 관람층인 2030세대에서 무증상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식음축제인 축제의 특성상 마스크 착용도 곤란할 뿐만아니라 전국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생활 속 거리두기도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과감하게 축제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한국치맥산업협회는 지난 12월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20-2021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올해 축제를 세계적 축제로 발전하는 원동력으로 삼을 계획이었으나 이번 취소 결정으로 아쉬움이 남게 됐다.

이같은 상황에서 소진세 한국치맥산업협회장(교촌그룹 회장)은 그동안 대구치맥페스티벌의 발전을 위해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닭고기 100t을 전달하는 ‘닭고기 기부행사’를 펼쳐 따뜻한 정과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에 전파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치맥산업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예기치 않은 상황으로 올해 축제를 취소하게 돼 많이 아쉽다”며 “2021년 대구치맥페스티벌은 2년 만에 찾아가게 되는 축제인 만큼 지금부터 내실있게 준비해 발전된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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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