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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익 우선˝ 외교·안보위기 한 목소리 낸 여야… 원구성 신경전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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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20-06-2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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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인수기자] 미래통합당의 보이콧으로 국회가 올스톱 상태인 가운데 여야 의원들은 외교·안보 분야에 대해선 "국회가 정상화돼 초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모처럼 한 목소리를 냈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외교·안보 분야 간담회를 열고 최근 남북 경색 국면 관련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상임위원장 선출에 통합당이 반발해 원 구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야가 머리를 맞댄 건 21대 국회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에서 송영길 외교통일위원장을 비롯해 외통위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고 통합당에서는 박진 외교안보특위 위원장과 특위 위원들이 함께 했다.
 
  송 위원장은 "외교·안보 현안들이 많아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 나라를 걱정하고 남북 긴장관계에 대해 잘 관리하고 국민을 안심시키는 게 임무인데 여러 상황이 안타깝다"며 "박진 의원이 전화해 격의없이 만나서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를 나눠보자(고 하셨다). 이런 모습이 국민이 바라는 모습이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국회와 상임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게 안타깝다. 빨리 여야 원구성 협상이 재개돼 국민에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다"며 "여야 간 (외교·안보 분야는) 같은 생각을 가진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비핵화가 없으면 한반도 평화가 있을 수 없고 도발이나 협박보다 대화를 통해 남북 문제를 풀어나가는 게 바람직하다, 한미동맹은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서 한미 간 신뢰와 소통이 중요하다, 북한이 스스로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하고 스피커를 철거한 건 그나마 다행이고 앞으로 남북관계 정상궤도로 가는 길로 갔으면 좋겠다 등의 생각을 (여야가) 같이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여야 간 외교·안보 문제는 초당적으로, 국익을 우선해 다룰 문제"라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불안할 때 빨리 국회가 정상화돼 대책을 정리해야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초당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며 "빨리 국회를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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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