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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70주년, 與 ˝종전선언 해야˝ 野 ˝안보가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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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20-06-2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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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인수기자] 여야는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은 25일 일제히 한반도 자유와 평화를 염원했다.

  다만 여당은 종전선언을 통한 항구적 평화를 다짐한 반면 야당은 강력한 안보태세를 주문하며 방점을 달리 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윤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70년 전 서로에게 총칼을 겨누게 했던 냉전은 이미 오래 전에 종식됐음에도 우리는 아직 비극을 청산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결은 또 다른 대결을 낳는다는 것이 우리가 역사에서 배운 교훈"이라고 밝혔다.

  허 대변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사적 긴장고조 행위에 제동을 걸었던 이유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행동이었을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남북이 함께 대화에 나서야 한다. 평화보다 소중한 가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안보와 보훈은 평화다. 호국영령의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종전선언과 함께 항구적 평화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국민께도 부탁드린다. 인내를 갖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길에 함께 해달라"고 촉구했다.

  반면 미래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은 논평에서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 경제적 풍요는 풍전등화와 같던 조국을 위해 참전한 군인들은 물론, 청춘을 불사르고 군번조차 없이 싸웠던 무명용사들의 값진 희생과 헌신 덕분임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며 "이들의 숭고한 뜻을 발전시켜 후세에 제대로 계승하고 강한 안보로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것이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모두의 소명이자 의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전쟁이 일어난지 70년이 된 오늘까지도 계속되는 북한의 위협은 한반도에 여전히 분단의 냉엄한 현실이 존재함과 동시에 국가안보가 흔들리면 대한민국이 언제든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그동안 말로 구한 평화는 진정한 평화가 아니며 힘의 우위가 동반되지 않은 평화는 허상이라는 것을 수없이 목도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형태의 전쟁이 벌어져도 대한민국 국민을 지킬 수 있는 강력하고 단호한 안보태세가 평화를 지키는 최선의 길"이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은 분단국 한반도가 새로운 평화의 미래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안보의 전장에서, 총성없는 외교의 전장에서 대안을 고민하고 국민께 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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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