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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청년·창업기업 제품 구매 의무화 추진… 이철우 도지사 `통 큰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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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0-06-2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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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 경북지사(가운데)가 지난 26일 경산시에서 청년기업인들과 함께 '청년기업 살리기' 홍보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도가 코로나19로 존폐의 기로에 놓인 청년기업과 창업초기기업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소상공인 중 52%가 3년안에 폐업하고 있으며, 경북도 자체 조사에서도 청년창업자 중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한 기업이 77%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는 등 청년기업과 창업초기기업은 당장의 내일도 기약할 수 없을 정도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지난 26일 시작된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맞춰,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경북도 차원의 청년 및 창업기업 제품 의무구매계획을 발표했다.
 
앞으로는 경북도 부서장 이상의 업무추진비 중 일부를 청년 및 창업초기기업 제품에 사용토록 하고, 도 및 출자․출연기관에서 사용하는 기념품, 판촉물 등을 구입 시에도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된다.
 
이철우 도지사가 가장 먼저 솔선수범을 보였다.
 
  26일 경산시에서 해피하우스의 한방 블랜딩차, 네이쳐앤리치의 마늘․석류 가공품, 가람오브네이쳐의 기능성 화장품 등 청년기업과 창업초기기업 제품을 대량 구매해‘통 큰’행보를 보여줬다.
 
  이 제품들은 향후 경북 청년기업과 창업기업을 알리는 데 활용된다.
 
해피하우스를 운영하는 청년CEO인 권기한씨는“도에서 이렇게 발 벗고 나서주니 감사하고 힘이 난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잘 견뎌내서 더 튼튼하고 큰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청년기업과 창업기업은 미래 지역경제를 지탱할 새싹이나 다름없다. 그런데 코로나19가 가장 취약한 새싹기업들을 먼저 쓰러뜨리고 있다. 이는 경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의 장래와 직결된다”며, “이러한 위기의식을 가지고 경북에서 가장 먼저 나섰다. 앞으로 이러한 새싹기업을 살리는 일에 시․군의 동참을 이끌어내고, 대한민국 전체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문화를 조성해 가겠다”고 청년기업과 창업기업을 살리기 위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경북도는 청년기업, 창업기업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기업과 창업초기기업의 생존율을 높여 ‘창업하기 좋은 경북’이미지를 대외적으로 각인시키고, 중장기적으로 창업기업 중심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기로 했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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