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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대구·경북 생산·소비 동반 하락…건설수주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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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6-3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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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5월 대구·경북 생산 및 소비지표는 동반 감소한 반면 코로나19 여파에도 건설수주는 소폭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동북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5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건설수주액은 1조4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42.4% 증가했다. 경북지역 건설수주액도 26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5.6% 증가했다.

주요 일반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12조9127억원 중 대구는 전국대비 8.1%, 경북은 2%를 차지했다.

대구의 경우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에서는 상·하수도, 관공서, 조경공사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68.7% 감소, 민간부문에서는 신규주택, 사무실, 점포, 숙박시설, 공장·창고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57.9% 증가했다.

공종별로 보면 건축부문에서는 신규주택, 사무실, 점포, 숙박시설, 공장·창고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47.6% 증가, 토목부문에서는 상·하수도, 토지조성, 조경공사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86.7% 감소했다.

경북은 발주자별로 보면 발전·송전, 옥외 전기·통신, 상·하수도, 학교·병원, 관공서, 연구소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52.0% 증가했다. 민간부문에서는 공장·창고, 사무실, 점포, 숙박시설, 재개발주택의 수주 감소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5.5% 감소했다.

공종별로 보면 건축부문에서는 공장·창고, 사무실, 점포, 숙박시설, 재개발주택의 수주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17.9% 감소했고, 토목부문에서는 발전·송전, 옥외 전기·통신, 상·하수도, 기계설치 등의 수주 증가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57.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구·경북지역 광공업 생산은 동반 감소했다.

대구지역 광공업생산은 비금속광물(37.6%), 의약품(19.3%),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8%)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지만, 자동차(49.3%), 기계장비(33.2%), 금속가공(30.5%) 등의 업종에서 하락했다. 이는 전월대비 18%, 전년동월대비 32.7% 감소한 수치다.

경북의 광공업생산은 식료품(8%), 전기·가스·증기업(3.1%), 기계장비(2.3%)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다. 하지만 자동차(33.9%), 화학제품(27.2%),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9.8%) 등의 업종이 감소해 전월대비 7.2%, 전년동월대비는 15.7% 각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이 기간 대구·경북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동반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5월 지역 내 가전제품 판매가 모두 증가하며 대구는 4월의 82.3에서 99.3으로 경북도 4월의 75.9에서 82.9로 소폭 증가했다.

대구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9.3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6.9% 하락했다. 백화점 판매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9.3%, 대형마트 판매도 3.3% 각각 감소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가전제품(22.7%), 신발·가방(0.5%) 등은 증가했고 의복(15.1%), 오락·취미·경기용품(11.2%), 화장품(9.9%), 음식료품(7.2%) 등은 감소했다.

경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2.9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5.3% 감소했다. 대형마트 판매도 4.6% 줄었다.

상품군별로 보면 가전제품(22.2%), 기타상품(4.6%) 등은 증가했고 신발·가방(26.1%), 화장품(19.3%), 의복(12.1%), 오락·취미·경기용품(10.9%), 음식료품(6.5%) 등 대부분의 상품판매가 감소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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