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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1년 순연... 개최 5개 시도 순차적 연기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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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0-07-0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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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스마트워크센터에서 박양우 문체부 장관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전국체전 개최 5개 시·도간 대회순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간 상생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며 최종결정은 대한체육회 이사회 의결과 방역당국의 협의를 거쳐 이달 초 공식 발표된다.
 
  전국체전은 1920년 일제강점기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시작으로 중일전쟁 기간과 6·25전쟁 첫 해를 제외하고 매년 열렸으며, 대회연기는 전국체전 100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경북도는 이번 순연으로 국민과 선수들의 안전을 지켜내고 1500억 원의 막대한 예산 손실을 막았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북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는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달 10일 국무총리에게 순연을 건의하고 25일 차기 개최 도시인 울산을 찾아 송철호 시장에게 순연 협조를 요청하는 등 관계기관과 대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아울러,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12일 개최도시 실무회의, 17일 교육·체육계 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5개 시·도 간 역사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
 
  '제101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구미 등 경북도내 12개 시·군 71개 경기장에서 17개 시·도와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3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치러질 예정이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전국체전 100년 역사상 초유의 대회 순연은 울산 등 차기 개최도시의 통 큰 배려와 대승적 결단, 문체부의 신속한 결정 덕분"이라며 "내년 전국체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민 대화합과 치유, 위기극복,그리고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대회로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차기전국체전 개최지는2021년 울산, 2022년 전남, 2013년 경남, 2024년 부산시로 예정돼 있었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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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