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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 상반기 화재발생현황 분석… 인명·재산피해 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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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0-07-0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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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고화재   
[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소방본부가 화재예방대책에 활용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1월~6월) 도내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화재발생은 3.5%(52건) 증가했으나 인명피해는 25%(30명) 감소했고 재산피해는 9.1%(35억여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상반기 도내 화재는 총 1527건이 발생했으며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90명(사망 19, 부상 71), 재산피해는 352억여 원(부동산 75억, 동산 277억)이 발생했다.
   장소·유형별 분석에서는 주택시설(370건), 산업시설(255건), 차량(201건) 순으로 많은 화재가 발생했으며, 공장·축사 등의 산업시설(255건)과 산림·논·밭(124건) 화재는 전년 대비 각 18.3%(102건), 19.5%(30건) 감소했다. 인적·물적 피해가 미미한 쓰레기, 도로변 등의 기타화재(291건)는 49.2%(96건)로 크게 증가해 전체 화재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 공장화재   
화재요인별 분석에서 주요 화재원인은 부주의(778건), 전기(263건), 미상(219건) 순으로 발생했으며, 원인미상 화재는 전년 대비 31.8%(102건), 불씨·불꽃 방치는 18.6%(30건) 감소한데 반해 담배꽁초는 47.7%(61건), 용접·절단은 32.7%(17건) 증가하는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여전히 가장 큰 비중(50.9%)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음식점화재는 12.3%(8건) 감소했으나 음식물 조리로 인한 주택화재는 228.6%(16건) 증가했다. 승용차량화재는 19.8%(18건) 감소했지만 화물차량은 25%(17건)이 증가해, 외식비중이 줄어들고 택배물량이 증가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한 생활패턴이 화재발생까지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남화영 소방본부장은 "올해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소방안전대책을 실현하고 유사시를 대비한 철저한 훈련을 통해 도민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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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