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지지율, 7주 연속 하락 48.7%…진보층 하락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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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작성일20-07-13 10:17본문
↑↑ 리얼미터 제공
[경북신문=김영식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7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특히 진보 진영에서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7월 2주차(6일~10일)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8.7%(매우 잘함 27.4%, 잘하는 편 21.3%)가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전주 대비 1.1%포인트 내린 수치다.
5월 3주차(62.3%) 이후 7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 조사부터는 2주 연속 40%대를 이어가고 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1.0%포인트 오른 46.5%(매우 잘못함 31.0%, 잘못하는 편 15.5%)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0.1%포인트 상승한 4.8%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2%포인트로 16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의당 지지층과 진보층에서 주로 긍정 평가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율 하락에는 부동산 정책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지 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18.7%p↓, 65.8%→47.1%, 부정평가 44.8%), 열린민주당 지지층(5%p↓, 83.7%→78.7%, 부정평가 16.8%), 민주당 지지층(4.2%p↓, 91.2%→87.0%, 부정평가 10.1%)에서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4.4%p↓, 78%→73.6%, 부정평가 23.9%)에서 하락했다. 중도층(1.8%p↓, 44.3%→42.5%, 부정평가 53.4%)에서도 내렸다.
지역별로 대구·경북(4.6%p↓, 41.1%→36.5%, 부정평가 58.5%), 부산·울산·경남(4.5%p↓, 47.2%→42.7%, 부정평가 49.9%)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30대(8.4%p↑, 48.6%→57.0%, 부정평가 38.6%)에서 크게 오른 점도 눈여겨볼 수 있는 대목이다. 반면 40대(5.0%p↓, 62.6%→57.6%, 부정평가 40.2%), 60대(4.6%p↓, 46.2%→41.6%, 부정평가 55.3%), 20대(4.1%p↓, 45.8%→41.7%, 부정평가 51.2%), 70대 이상(3.8%p↓, 42.9%→39.1%, 부정평가 51.3%)에서 하락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7월 1주 차 주간집계 대비 1.4%포인트 오른 39.7%, 미래통합당은 0.4%포인트 내린 29.7%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8%포인트 오른 5.9%, 열린민주당은 변동 없는 5.1%, 국민의당은 0.2%포인트 내린 2.9%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7월 1주 차보다 1.7%포인트 감소한 1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5만9470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5명이 응답을 완료해 4.2%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영식 7494929@naver.com
[경북신문=김영식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7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특히 진보 진영에서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7월 2주차(6일~10일)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8.7%(매우 잘함 27.4%, 잘하는 편 21.3%)가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전주 대비 1.1%포인트 내린 수치다.
5월 3주차(62.3%) 이후 7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 조사부터는 2주 연속 40%대를 이어가고 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1.0%포인트 오른 46.5%(매우 잘못함 31.0%, 잘못하는 편 15.5%)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0.1%포인트 상승한 4.8%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2%포인트로 16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의당 지지층과 진보층에서 주로 긍정 평가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율 하락에는 부동산 정책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지 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18.7%p↓, 65.8%→47.1%, 부정평가 44.8%), 열린민주당 지지층(5%p↓, 83.7%→78.7%, 부정평가 16.8%), 민주당 지지층(4.2%p↓, 91.2%→87.0%, 부정평가 10.1%)에서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4.4%p↓, 78%→73.6%, 부정평가 23.9%)에서 하락했다. 중도층(1.8%p↓, 44.3%→42.5%, 부정평가 53.4%)에서도 내렸다.
지역별로 대구·경북(4.6%p↓, 41.1%→36.5%, 부정평가 58.5%), 부산·울산·경남(4.5%p↓, 47.2%→42.7%, 부정평가 49.9%)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30대(8.4%p↑, 48.6%→57.0%, 부정평가 38.6%)에서 크게 오른 점도 눈여겨볼 수 있는 대목이다. 반면 40대(5.0%p↓, 62.6%→57.6%, 부정평가 40.2%), 60대(4.6%p↓, 46.2%→41.6%, 부정평가 55.3%), 20대(4.1%p↓, 45.8%→41.7%, 부정평가 51.2%), 70대 이상(3.8%p↓, 42.9%→39.1%, 부정평가 51.3%)에서 하락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7월 1주 차 주간집계 대비 1.4%포인트 오른 39.7%, 미래통합당은 0.4%포인트 내린 29.7%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8%포인트 오른 5.9%, 열린민주당은 변동 없는 5.1%, 국민의당은 0.2%포인트 내린 2.9%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7월 1주 차보다 1.7%포인트 감소한 1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5만9470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5명이 응답을 완료해 4.2%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영식 74949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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