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황수진기자] 13일 월요일 대구와 경북지역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150㎜ 이상 장맛비가 예상된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4일 오후까지 대구와 경북에 50~100㎜, 동해안에 150㎜ 이상, 울릉도와 독도에는 30~80㎜의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대구 28.4㎜, 포항 55.2㎜, 안동 58.3㎜, 상주시 은척면 99㎜를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대구, 영천, 군위, 포항, 경주, 구미,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문경·예천·영덕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은 오늘 오후까지, 동해안은 밤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