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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경북도, 산업정책 연계 코로나 고용위기 선제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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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0-07-0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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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협약식   
[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도는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기의 위기 극복을 위한 일자리정책을 발굴하는 등  많은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도는 1차로 특별 긴급지원으로 2차 경북형 희망일자리 창출, 3차 한국판 뉴딜로 대응하고 있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3차 정부추경에 대응하고, 비대면·디지털 일자리로 대전환이 추진되고 있다.이와 함께 산업정책과 연계해 고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패키지 지원을 통한 기업성장&일자리창출로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다시뛰는 경북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북신문은 창간 12돌을 맞아 경북도의 코로나19 이후의 진화되고 있는 일자리 정책을 살펴본다. 
  지난해 12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감염병이 발생한지 반년이 흘렀다. 전 세계 10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우리나라에서도 1만3000여명이 감염돼 이제 일상은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구분된다 할 정도로 많은 변화를 맞고 있다.
   코로나19로 대대적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 결과, 비대면(Untact) 생활이 일상으로 자리 잡았고,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한층 가속화 됐다.
   대면수업 대신 온라인교육이, 비대면 의료, 원격근무 등이 보편화되고 온라인 쇼핑 및 배달주문 등 소비형태도 급속히 변하고 있다.
 
                    ↑↑ 일자리창출 합동 전략회의   
◆ 일자리 11만3600개 창출
   경북도는 올해 초 '2020년 경상북도 일자리창출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181개 사업에 1조원을 투입해 일자리 11만 3600개 창출과 민선7기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목표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정에 전력해 왔다.
   그 결과 5월말 기준으로 일자리 7만1450개를 창출해 당초 목표 대비 62.9% 실적을 달성했다. 이 중 5085개는 좋은 일자리로 민선 7기가 출범한 2018년 7월 이후 실적과 합산할 경우 전체 좋은 일자리는 5만6544개를 창출해 민선7기 목표인 10만개의 56.5%를 달성했다.
 
◆ 고용안정지원금 300억, 특별공공근로 2000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학원강사, 학습지교사, 대리운전기사 등 특고근로자와 프로그래머, 예술인 등 프리랜서는 실직으로 생계위기에 직면했다.
   이에 경북도는 지난 4월 긴급 추경을 편성해 국비 330억원을 확보하고 6만4534명(특고 4만2088명, 무급휴직자 2만2446명)에게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하고 654명에게 단기일자리를 제공했다.
   또 일시 실업구제를 위해 자체예산 100억원을 투입해 코로나 위기 극복 특별공공근로사업을 추진, 2천개의 공공일자리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6월 초 코로나19로 촉발된 경기침체와 고용위기를 타개하고자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이와 함께 35조 3000억원 규모의 3차 추경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경제정책방향의 핵심 키워드는 '한국판 뉴딜'과 '공공일자리'다.
                       ↑↑ 고선패 협약식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가고자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재정투입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라고 할 수 있다. 한국판 뉴딜의 골자는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의 양대 축에 고용안전망(휴먼뉴딜)을 구축한다는 큰 틀을 담고 있다.
   정부는 2025년까지 총 76조원을 투입해 7개 분야, 25개 프로젝트의 한국판 뉴딜을 추진한다.
   정부는 제6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일자리 55만개 창출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3차 추경에 3조 6000억원을 투입해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10만개,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30만개 등 공공부문 일자리 40만개와 청년 디지털 일자리, 청년 일경험 지원 등 민간부문 일자리 15만개를 지원한다.
   3차 정부추경 일자리창출계획은 디지털경제 기반 마련을 위한 데이터 및 콘텐츠 구축, 코로나 피해 극복을 위한 비대면 행정서비스를 강화한 점이 두드러진다. 코로나19로 인해 공공데이터·IT 기반 디지털·비대면 일자리가 그 주류 형태로 변모해가고 있다.
 
◆코로나19 극복 경북형 희망일자리 2만개
   도는 중앙부처별 일자리 공모사업 및 경북형 희망일자리(취약계층)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회의를 개최하는 등 코로나로 인한 고용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정부 주도 한국판 뉴딜정책에 발맞춰 공공 데이터 기반 디지털 일자리와 비대면 교육 콘텐츠 제작, 문화산업 관련 콘텐츠 육성, IT기반 SOC 관리 등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사업 발굴에 집중하는 한편, 국비 1천억원을 확보해 7월부터 '경북형 희망일자리 사업'을 통해 경북도만의 차별화된 일자리 2만개를 제공한다.
 
                    ↑↑ 경북형 대학일자리센터 약정체결   
◆ 한국판 뉴딜 ⇒ '경북형 뉴딜'을 통한 일자리창출
   경북도는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경제활동의 성장과 '한국판 뉴딜'에 발맞춰 일자리정책에도 큰 변화를 예상하고 있다.
   기존 일자리사업이 공공근로, 청년일자리 지원, 각종 지원센터 운영 등 실제 근무지에 출근해 일하는 대면 일자리가 주류를 이루었다면, 3차 정부추경 이후 창출되는 일자리는 대면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디지털 기반 일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를 준비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주류가 될 비대면·디지털 일자리는 '한국판 뉴딜'정책과 그 궤를 같이 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3차 정부추경을 기점으로 추진될 한국판 뉴딜사업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판 뉴딜'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디지털 뉴딜에는 ▲데이터구축, 5G네트워크 및 AI를 활용한 D.N.A 생태계 강화 ▲농어촌 등 초고속 인터넷망 설치 등 디지털 포용 및 안전망 구축 ▲디지털 기반 교육 인프라 조성 등 비대면산업 육성 ▲4대 핵심시설 디지털 관리체계 구축 등 SOC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또 그린 뉴딜에는 ▲공공시설 제로에너지화 전환 등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 ▲녹색산업 혁신생태계 구축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을 추진하며 이에 전 국민 고용안정을 위한 고용안전망 강화를 위한 5개 세부프로젝트도 추진한다.
 
◆ 산업정책 연계 및 기업성장 지원을 통한 일자리창출
   경북도는 정부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구미 스마트산단 조성사업과 경북 산단대개조 사업을 통해 기존 노후산단을 스마트 제조혁신, 미래신산업 선도 산단으로 탈바꿈해 나간다.
                       ↑↑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방문   
산단 내 기업간 데이터를 공유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제조혁신 플랫폼 구축을 통해 산단 간 연계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디지털 뉴딜을 통한 산단 혁신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또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을 통해 구미 전자산업 고도화 및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과 연계한 고용창출로 68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
   도는 이와 더불어, 노사상생형 일자리의 효시가 될 구미형 상생일자리 모델을 기화로 시군별 산업과 연계한 상생일자리 모델을 지속 발굴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용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하드웨어에 해당하는 산업 정착과 연계해 R&D 지원과 인력양성 등 소프트웨어에 해당하는 일자리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해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해 나간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재 모든 부서가 일자리 발굴을 위해 고민하고 관계부서 간 협업을 하고 있다"며 "7월중 예산안이 국회에서 확정되는 대로 일자리 공모에 발빠르게 대응해 도에 국비사업을 최대한 유치할 수 있도록 관계부서 및 출자출연기관 협의와 지속적으로 아이디어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7월 중 확정될 정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라 연관된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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