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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대장` 오승환도... 삼성 KT에 져 4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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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07-1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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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지우현기자] ‘끝판대장’ 오승환도 삼성의 4연패를 막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11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t위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7-10으로 패했다. 8일 고척 키움전 이후 4연패 수렁에 빠졌다.
 
  6위 삼성과 7위 kt와 승차는 반 경기 차로 좁혀졌다.
 
6회까지 3-7로 끌려갔던 삼성은 7회 김지찬의 우전 안타, 타일러 살라디노의 좌전 안타로 1사 1,3루 추격 기회를 잡은 삼성은 상대 수비 실책과 최영진의 적시타에 이어 이성곤의 우중월 투런포로 7-7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KT는 7회말 공격 때 황재균의 중전 안타, 로하스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강백호가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유한준이 좌중간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은 7-9로 뒤진 8회 오승환을 투입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낸 데 이어 강백호를 중견수 플라이 처리하며 8회 투구를 마쳤다.
 
  삼성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 타자 박해민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며 꺼져가는 불씨를 되살렸지만, 타일러 살라디노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고 이학주가 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한편 이날 승리로 이강철 kt 감독은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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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