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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튼튼한 방역 위에 경제 회복의 불씨 살려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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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20-07-1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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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덕 포항시장   
[경북신문=이준형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북신문 창간 12주년 특별 인터뷰에서 “코로나19의 위기상황을 시민과 함께 극복하고 경제회복의 불씨를 살려 ‘지속가능한 환동해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남은 임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민선 7기 출범 후 지난 2년은 지진피해와 코로나19 극복, 경제문제 등 대내외 여건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동안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이 안정된 변화를 통한 포항의 도약을 일궈낸 시기였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환경문제에 시민들의 기대감, 각종 민원과 당면한 현안사항으로 인한 시민들의 요구, 주요시책에 대한 시민체감 등을 온전히 채워드리지 못한 아쉬움도 남는다”며 “성과보다는 부족함과 아쉬움 반성과 함께 튼튼한 방역의 기초 위에 경제회복이 함께 하는 새로운 도전에 전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민생경제의 활력을 드높여 시민체감형의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것이다.
 
                    ↑↑ 새해맞이 특별할인 행사 당시의 모습   
이 시장은 “어려운 지역 경제에 힘이 되는 효자상품인 포항사랑상품권의 경우, 지난 2년간 5700억 원 규모로 발행을 확대해 골목상권을 붐업시켜 나가는 한편, 대통령의 지역공약사업인 ‘철강 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 통과됐다”며 “앞으로 2898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중소철강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일자리 4000개, 8300억 원의 경제유발효과를 이뤄내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모색하는 일환으로 영일만친구 야시장을 특화하고 특급호텔을 유치를 시작으로 해상케이블카, 동빈대교, 환동해크루즈 운항 등 풍부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미래 신성장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관련 산업의 생태계 기반을 확충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6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정된 ‘강소연구개발특구’의 경우,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역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여건이 형성됐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업 창업과 기업유치로 포항의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 나갈 것임을 역설한 것이다.
                      ↑↑ 영일만 친구 야시장   
이 시장은 “올해 중으로 완공되는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센터’와 포항융합기술지구 내에 구축 중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식물백신기업지원시설’, ‘지식산업센터’ 등을 통해 바이오 신약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강소연구개발특구’와 함께 지정된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배터리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또 “현재 조성 중인 산업단지에 이차전지 핵심기업인 에코프로와 포스코케미칼 등을 비롯한 관련기업과 배터리 소재 R&D기관의 집적을 통해 최고의 차세대 배터리산업 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며 “‘제2의 반도체’라 불리는 배터리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 전기차 수요증가 등을 비춰 포항을 배터리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가 중심이 돼 추진 중인 ‘포항벤처밸리’와 관련해 “4차 산업의 핵심인 인공지능(AI), 데이터, 바이오 신약, 첨단신소재 분야의 창업과 R&D사업화의 성공모델이 되고 이를 위해 대학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포항시, 제2의 반도체인 배터리산업 1번지로 우뚝   
이강덕 시장은 올해 사업 추진 4년차에 접어들면서 7000여 명의 국내외 관계자가 벤치마킹을 하는 등 명실 공히 녹색도시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그린웨이 프로젝트’는 도시의 개발과 성장에 따른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단절된 도시공간을 연결하는 의미 이상의 프로젝트라고 자랑했다.
 
이 시장은 “철길숲의 미 완공 구간인 유강까지 2.7㎞ 연장하고 시민광장을 조성해 그린웨이의 생명력을 이어가는 한편, 현재의 철길숲에서 포항시내 주요대로를 연결하는 녹색 숲길을 확장하는 로드맵을 수립하고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지난해 전국 최초로 착공한 포항형 도시재생사업은 주거와 복지, 통합과 소통, 도시 경쟁력 회복의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하여 새로운 공동체 가치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 SiC전력반도체 산업의 기반, 첨단기술사업화센터 착공식 개최   
중앙동 일원 도재재생사업을 시작으로 포항구항(송도동)과 신흥동 등지의 도시재생을 본격 추진해 사람과 공간이 함께 호흡하며 사람이 모여드는 도시 활력의 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민선7기 출범 후 지난 2년을 시정의 많은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포항을 향한 변화의 잠재력을 확인한 시기였다고 말하고 앞으로의 2년은 튼튼한 방역의 기초 위에 경제회복이 함께하는 새로운 도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시정의 핵심 사업을 속도감 있게 마무리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경제 활력의 불씨를 살려 ‘코로나19’ 위기상황을 시민과 함께 극복 ▲실질적 지진피해구제와 함께 도시 활력의 디딤돌 마련 ▲국가전략특구를 ‘포항형 뉴딜’로 발전 ▲포항형 그린웨이로 그린뉴딜의 대표모델 추진 ▲도시 속에서 문화와 사람이 만나는 융합적 도시재생 틀 창출 ▲촘촘한 생활안전망 구축으로 누구나 배려 받는 포항 조성 ▲환동해중심도시 경쟁력 강화로 세계로 나아가는 포항의 미래 확대 ▲감염병·재난으로부터 24시간 어디서나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정착 등 8대 핵심과업을 마련·추진할 계획이다.
 
이 목표의 기본이 될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소통의 자리도 꾸준히 넓혀나갈 계획이다.
 
                      ↑↑ 포항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퐝퐝 세일주간' 본격 시동   
이 시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의 실천을 시작으로 비대면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기존의 소통 방식에 많은 부분 변화가 있지만, 오히려 비대면 방식의 소통 창구를 적극 활용해 튼튼한 방역의 기초 위에 경제회복을 위한 노력이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원동력을 삼기 위해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국내 감염병 위기단계와 대응상황을 잘 살펴가면서 예방수칙을 지켜가는 동시에 현장방문 간담회, 공청회 등을 통한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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