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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서일교 목사, `골프프로테스트`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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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호 작성일20-07-1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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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일교 목사가 골프 프로테스트 정회원 합격증을 받았다.   
[경북신문=강을호기자] 지난 7일 밀양리더스 C·C에서 USGTF-KOREA연맹 제3차 남부지방 정회원(티칭프로) 선발 테스트가 개최됐다. 이날 열린 대회에서 예순이 넘은 나이에 프로테스트(시니어부)에 도전해 우수한 성적으로 당당히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경산시 옥곡동에 거주하는 서일교 현직 목사(61·영천 동승병원부설교회 담임목사)다.
   그는 전국에서 최초로 목사 신분과 예순이 넘은 나이에 자격증 취득은 유일무이한 것으로 알려져 골프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서 목사는 '하면된다'는 신념과 강한 자신감으로 대회에 임했으며 자신의 주무기는 드라이브다. 드라이브 비거리 230~240m를 넘나드는 빨래줄 같은 스트레이트 구질을 장착하고 있다. 또한, 30여년 구력을 바탕삼아 이번 대회에서 유감없이 발휘해 76타(시니어부 81타)의 우수한 성적으로 쾌거를 이루었다.
   서 목사는 "노력하지 않고 무엇을 바라는 자는 곧 도둑과 같은 자다. 진정한 노력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는다는 말이 있다"라면서 "'도전정신! 꿈을 가지고 도전하는 자에게는 꿈이 이루어진다'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며 지금도 며칠전 감격의 순간을 생각하면 지금도 전율을 느낀다"라고 소회를 밝히며 아직 잉크도 마르지 않는 합격증을 안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강을호   keh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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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