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강을호기자] 경산시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지난 11일 클린적십자봉사회(경산시 소속 환경미화원 20명으로 구성)와 연계해 통합사례관리가구에 대한 생활용품 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 대상가구는 알코올성 치매에 따른 폭력성으로 인해 가족과 분리 거주 중이었던 저소득 노인가구로,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를 통해 다각적 지원을 받아오던 중 신체 질환이 악화되어 장기입원하게 되면서 주거지 정리가 필요하여 긴급하게 지원하게 된 사례이다.

이날 봉사에는 클린적십자봉사회 회원 10여명이 참여해 마치 자신의 일처럼 무더위 속 구슬땀을 흘리며 가구류, 가전제품 및 각종 생활용품을 정리·폐기했다.
강을호   keh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