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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영천 공업지역, 산업혁신 허브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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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강을호 기자 작성일20-07-1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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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가 14일 도청에서 영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영천 언하 노후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신문=서인교·강을호 기자] 영천시 언하동 일원 35만1000㎡ 규모의 낙후된 공업지역이 R&D공유 오피스, 기업홍보시설, 근로자복지센터 등 산업·편의시설을 갖춘 산업혁신 허브로 탈바꿈된다.
 
경북도와 영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4일 경북도청에서 ‘영천 언하 노후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본협약의 취지는 영천시, 경북도, 한국토지주택공사 간에 사업시행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정하고, 협약 당사자 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 업무분담 등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하게 협력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함이다.
 
이번 시범사업 지역은 산업단지로 지정되지 못한 공업지역의 체계적인 관리를 도모하고자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지난해 8월에 공모해 11월 최종 선정됐다.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영천 언하 공업지역은 창업과 안정적 인력확충을 위한 지역산업 지원센터가 조성될 예정으로, 올해 구체적인 산업육성계획을 담은 구상과 기본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2025년까지 연차별로 조성공사에 착수한다.
 
또 40년 전인 1979년에 조성돼 현재 자동차부품 등 21개 제조업의 공장이 입주해 운영 중인 곳으로, 30년 이상 된 건물이 67%에 이르고 공업지역 내 기숙사·복지·문화·근로자 지원시설이 전무해 그동안 입주기업들의 주요 애로사항으로 건의돼왔다.
 
‘영천시 언하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은 LH가 500억원의 기금을 투자해 시설부지 5천369㎡를 확보하고 산업·상업·주거·문화 등의 기능이 복합된 앵커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경북도는 산업혁신구역을 우선 지정하고 각종 인·허가승인 등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아울러, 영천시는 공업지역관리계획 수립,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하게 되며, LH는 기금 투자 및 총괄사업관리자 역할을 수행한다.
 
경북도는 업무협약을 통해 영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상생·협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낙후된 공업지역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산업구조와 변화에 맞춰 복합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언하 공업지역 일대가 산업과 주거가 결합된 복합 앵커 시설을 구축함으로써 산업혁신을 선도하는 핵심지역으로 탈바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내 23개 시·군 전역에 공업지역 활성화 사업을 확대해 쇠퇴해가는 공업지역에 희망을 불어넣고 생산적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지역기업의 정착을 유도하고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되살려 새바람 행복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인교·강을호 기자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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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