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방분권협의회 ˝대구·경북 행정통합, 주민 공감대형성이 최우선˝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경북도-지방분권협의회 ˝대구·경북 행정통합, 주민 공감대형성이 최우선˝

페이지 정보

서인교 작성일20-07-15 19:47

본문

↑↑ 경상북도와 전국지방분권협의회는 7월 15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전국지방분권협의회 경북회의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도와 전국지방분권협의회는 15일 화백당에서 '전국지방분권협의회 경북회의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실현을 민간차원에서 지원하고자 2017년 2월 발족한 전국지방분권협의회는 광역(17개 시·도), 기초(79개 시·군·구) 등 총 96개 지방협의회가 참여하는 연합체로 지역별 순회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경북회의 참가자들은 지난 제20대 국회는 지방분권 4대 법안 중 지방일괄이양법만 국회의 문턱을 넘는 등 지방분권을 위한 노력이 미흡했다고 평가하고 제21대 국회에서는 ▲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경찰법 등 지방분권 주요 법안의 신속한 처리 ▲ 2단계 재정분권의 조속한 추진 ▲ 국회 내 지방분권특별위원회 설치 ▲ 헌법 개정을 통한 지방분권의 헌법적 보장 등 지방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보장하고 자치역량을 강화하는 촉구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환영사에서 "대구·경북 지방분권위원들이 많이 참석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확산하는 자리가 된 것 같다"며 위원들에게 행정통합의 전도사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정책토론회에서는 국회 헌법개정특위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던 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주제로 1996년 독일의 베를린시와 브란덴부르크주의 통합 시도를 설명하면서 "행정통합은 주민들의 공감대형성이 최우선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특별법에는 스페인의 카탈로니아와 이탈리아의 남티롤과 같이 독자적인 입법권과 재정권을 갖는 완전한 자치정부를 담아야 한다"며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청주청원하나되기운동본부, 청원청주상생발전위원회 상임대표로 청주청원 통합에 깊이 관여했던 강태재 공동의장은 4번의 시도 끝에 성공한 통합청주시의 경험을 들며 "통합은 다양한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하나하나 실타래를 푸는 과정이 쉽지 않다"며 "지역별 순회 설명회와 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중앙정부와 정치권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