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도의회 “일본 방위백서 즉각 폐기하라”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경북도·도의회 “일본 방위백서 즉각 폐기하라”

페이지 정보

서인교 작성일20-07-15 19:48

본문

[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14일 일본정부가 발표한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 한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5일 성명을 통해 "독도는 누대에 걸친 우리의 생활터전이자 민족자존의 상징이며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라며 "일본이 방위백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는 것은 과거 제국주의적 영토야욕에 갇힌 시대착오적인 행위로 국제적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규탄했다.
 
  또 "일본의 지속적이고 노골적인 영토침탈 행위는 한일간 미래지향적인 협력동반자 관계를 저해하는 행위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일본 정부는 왜곡된 역사관에 기초한 방위백서를 즉각 폐기하고 동북아 번영과 평화정착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독도를 관할하는 도지사로서 300만 도민과 함께 독도 영토주권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도발도 결코 용납하지 않고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경북도의회도 나섰다. 도의회는 "일본 국가안보와 주변국 정세 등에 대한 전망과 평가를 담고 있는 '2020년도 방위백서'에서 2005년 이후 16년 연속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기술한 것에 대해 강력 규탄하고 즉각 폐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통상 7월말~8월초에 발표해왔던 방위백서를 7월 중순 기습적으로 발표한 것은 주변국의 눈치를 살피는 일본정부의 얄팍한 술수에 불과하다"며 "독도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민족정기를 간직한 소중한 유산이자 부정할 수 없는 확고부동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며 우리 국민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삶의 터전이고 민족자존의 상징임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방위성이 국무회의에 보고한 방위백서에는 또다시 "일본의 고유영토인 북방영토(쿠릴열도 4개 섬)와 독도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고 기술했다. 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독도를 포함시키고, 주변국 방공식별구역(ADIZ) 지도에서도 독도를 자국 영공으로 표시했다.
 
  한편, 방위백서의 안전보장협력에 관한 기술에서 한국의 순위가 작년 판부터 한국을 4번째로 배치했는데, 올해도 이를 그대로 유지했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