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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추석전 2차 긴급생계자금 1인 1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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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7-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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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진 대구시장이 16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2차 생계자금 지급 관련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차 긴급생계자금을 모든 시민에게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이날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담화문을 발표하고 “먼저 지급된 1차 긴급생계자금과 정부긴급재난지원금에도 여전히 어려운 시민의 삶에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다음달 이후 전 시민에게 2차로 생계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2차 긴급생계자금을 모든 시민에게 지급하기 위해 총 2430억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했다. 시비 1918억원, 국비 512억원이다. 재난대책비, 정부긴급재난지원금 지방비 매칭 잔액, 남아있는 재난·재해기금 등을 동원했다.

시는 1인당 10만원으로 기준을 세워 예산을 책정했다. 단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똑같이 지급할 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권 시장은 “추석 전에는 모든 시민들에게 지급이 완료돼 추석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완료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며 “구체적인 부분들은 ‘코로나19 서민생계지원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차 생계자금이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하게 어려워진 가구를 지원하기 위함이었다면, 이번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역경제 전반에 발생한 충격을 완화하고 시민 여러분께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전 시민에게 골고루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예산사정이 넉넉지 못해 시민여러분께서 만족하실만한 수준이 아닐 수도 있다”며 “하지만 대구시민이 눈앞에 있는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누군가가 또다시 희망의 씨앗을 틔울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특히 권 시장은 "1차 긴급생계자금 지급 시 발생한 우려 사항을 보완해 시민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2차 긴급생계자금을 통해 소비절벽으로 인해 급격하게 위축된 경제상황을 회복하고 공동체의 연대와 협력의 힘을 모으는 사회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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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