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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숙현 선수 폭행, 경주시청 감독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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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작성일20-07-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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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규봉(왼쪽)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감독이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출석을 마친 뒤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경북신문=김장현기자] 고(故) 최숙현 선수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김규봉 감독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최 선수 및 소속 선수들을 폭행하고 해외 전지훈련 항공료 명목으로 금품을 가로 챈 혐의를 받고 있는 김 감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해외 전지훈련 때 선수들에게 항공료 등 명목으로 1인당 200만∼300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2일 김 감독 등의 주거지와 휴대전화, 차량 등을 압수 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16일 김 감독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또 선수 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주장 장윤정 선수와 선배 김도환 선수도 국회 청문회가 열리는 오는 22일 이전에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김 감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0일 대구지법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주선수를 폭행하고 불법 의료행위를 한 혐의(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로 팀닥터 안주현씨를 구속했다.

고 최숙현 선수는 팀 감독과 선배 등의 상습적인 폭행과 괴롭힘을 호소하다 지난달 26일 23세의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김장현   k2mv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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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