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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中 주식…국내 개미들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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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팀 작성일20-07-1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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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미디어팀기자] 중국증시가 이달 들어 연속 7거래일 상승세를 기록 후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으나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7월 들어 이들은 중국과 홍콩증시를 4000억원 넘게 순매수했으며, 특정 종목을 200억원가량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세이브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6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중국과 홍콩 증시에서 3억6219만 달러(약 4368억114만원)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같은 기간(5008만 달러)보다 623% 증가한 규모다.

순매수가 급증한 7월 이후 증시 상승세도 가팔랐다. 최근 조정을 받고 있으나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지난달 종가 이후 이달 16일까지 주가가 7% 넘게 올랐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시장인 H지수도 같은 기간 4% 가까이 상승했다.

7월 들어 국내 투자자들은 중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산 종목은 '항서제약'(JIANGSU HENGRUI MEDICINE CO LTD)이다. 투자자들은 이 종목은 1450만 달러(175억) 순매수했다. 열흘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무려 200억원에 가까운 규모를 사들인 것이다.

김승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항서제약 파이프라인에는 글로벌 빅파마들의 블록버스터 의약품 동일 기전 신약들이 상당히 많다"며 "중국에 진출한 빅파마보다는 느리지만, 가격경쟁력 및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출시 이후 중국 시장에서 기전 별로 상당히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항서제약 외에도 ▲간펑리튬(GANFENGLITHIUM, 126억원) ▲선난써키트(Shennan Circuits, 109억원) ▲인스퍼 일렉트로닉 인포메이션(Inspur Electronic Information Industry, 69억원) ▲격력전기(GREE ELECTRIC APPLIANCES, 58억원) ▲귀주모태(KWEICHOW MOUTAI, 54억원) ▲중신증권(CITIC SECURITIES, 53억원) ▲윈난창신뉴머터리얼(YUNNAN CHUANGXIN NEW MAT, 47억원) ▲베이징 세븐스타(Beijing Sevenstar Electronics, 45억원) ▲화타이증권(HUATAI SECURITIES, 43억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이달 증권가에서는 중국 증시가 하반기 동안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놨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중국과 홍콩증시는 경기회복 속도,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 코로나19 통제에서 상대적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반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7% 수준을 기록하면서 선진국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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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