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전 1시13분께 대구 달성군 화원읍의 20층짜리 아파트 19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집안 내부가 전소됐다. 달성소방서 제공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 달성군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대 여성이 숨지고 60대 남성이 중상을 입었다.

20일 대구 달성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1시13분께 달성군 화원읍의 20층짜리 아파트 19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A(59·여)씨가 숨지고 B(63)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는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불은 가재도구 등 집안 내부를 태워 5130여만원(소방서 추산)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이 불로 거주하던 인근 주민들은 급히 대피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