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남구청이 대한민국 국토대전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 남구청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 남구청이 이천동 테마거리 조성으로 올해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국토대전은 국토부와 국토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파이낸셜뉴스가 후원했다.

국토와 도시공간에서 경관디자인 향상을 이룬 창의적인 사례를 발굴하는 명실상부한 관련 분야 최고 권위의 행사다.

남구청은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 '2000배 행복마을 만들기'의 일환으로 '이천동 테머거리'를 조성했다.

오랫동안 미군부대 주변 개발제한으로 인해 도시 활력을 잃어가던 이천동을 고인돌유적지, 대봉배수지, 배나무샘골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이용해 거리에 이야기를 입혔다.

또 미군부대 담장을 푸른 녹지와 아름다운 조형물이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으며, 근대미술의 거장 이인성 화백작품으로 고미술 거리에 타일벽화를 조성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에 더욱 열정을 더해 성공적으로 완성, 남구 곳곳에 도시의 온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