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지방경찰청 전경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지방경찰청은 20일 홈페이지에 '보이스피싱 바로알기' 코너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이 코너에선 ▲보이스피싱의 정의, 유래, 각국 피해현황, 범죄조직도, 조직원 임무 등 보이스피싱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대구지역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과 피해자의 성별·연령별·직업별 분석자료 최신 통계 ▲보이스피싱 범죄수법, 범인이 발송한 문자 유형, 피해 예방법, 구제방법 ▲범인 목소리 체험장, 자체 제작한 홍보용 영화·웹툰·캠페인송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이번 코너는 보이스피싱의 범죄수법을 구체적으로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한 설문조사기관에서 보이스피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7%가 보이스피싱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건수는 3만7667건, 피해금액은 6396억원에 달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발생한 피해건수도 1만332건, 피해금액은 196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경찰청 이종섭 수사2계장은 "보이스피싱은 한 가정이 파괴될 수도 있는 악질 범죄로 방심해선 안된다"면서 "많은 분들이 우리 홈페이지를 방문해 변화되는 범죄수법과 피해 예방법을 숙지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