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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포스트 코로나 맞춤` 900억대 추경 편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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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20-07-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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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청 전경   
[경북신문=장성재기자] 경주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춤형 뉴딜 사업’ 추진을 위해 90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해 오는 9월 경주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정부의 제3회 추경예산이 국회를 통과했고, 각 지자체에 교부하는 보통교부세가 획일적으로 감액(경주시 161억 감소)됐다. 시는 내년에는 어느 때보다 대내외 경제여건이 엄중해 중앙 정부의 지방교부세 교부가 대폭 삭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시는 만약 월성원전 맥스터 증설이 무산될 경우, 내년부터 2029년까지 월성원전 2·3·4호기의 가동 중단에 따른 지역자원시설세·주변지역 지원사업, 방사성폐기물 반입수수료 등 약 1229억 원의 지방세와 지역지원금이 감소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시는 시민 생활안정과 사회안전망 강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등에 역점을 두고 오는 8월 90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또한 교부세 감액에 따른 대응방안으로 200억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교부세 감액에 따른 제도개선(지방채 상환이자 보전 등)을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지방세 세수 확보를 위해 체납세 징수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 같은 방법을 통해 세수를 확보해 (가칭)제2금장교 건설, 상구~효현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강변로(첨성로~나정교) 개설 등 산재된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다각적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코로나 피해극복’, ‘지역경제 복원’,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모든 정책 수단을 투입해 지방재정이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도록 하고, 정부의 ‘한국판 뉴딜’ 비전 발표와 관련해 지역 특성을 살린 ‘맞춤형 뉴딜 사업’으로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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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