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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벤다졸의 기적` 김철민, 근황 공개…˝폐암, 진짜 호전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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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숙 작성일20-07-2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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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철민 페이스북 캡처   
[경북신문=박해숙기자]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최근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김철민은 지난 2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대국민 건강 프로젝트 - 걸음아 나 살려라 - 10cm 더'에서 국가대표 출신 박찬숙, 여홍철, 현정화, 이봉주, 심권호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철민은 "오늘 주제처럼 나도 열심히 걸으면서 폐암 투병을 하고 있다"면서 "내 노래 '괜찮아'처럼 진짜 괜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빠르게 걷지는 못하지만, 되도록 보폭을 넓게 해서 걸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자신의 상태에 대해 부연 설명했다.

방송 말미 무렵 자신의 노래 '목련꽃 필 때면'을 불렀으며, 출연진들은 흐트러짐 없는 음정과 출중한 그의 노래 실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김철민은 지난해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 중인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이후 그는 같은 해 9월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 복용으로 건강이 호전되고 있다며 페이스북에 투병 과정을 꾸준히 공개해왔다.

지난 5월에는 "4.25㎝ 정도의 폐종양 크기가 최근 CT에서는 3.53㎝로 줄었다"며 "간에는 네 군데 정도 심각하게 암세포가 퍼져 있었지만 세 곳은 완전히 사라졌고 한 곳만 미세하게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용 중인 항암제 타그리소가 굉장히 큰 역할을 해준 것 같고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펜벤다졸의 효과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추가했다.
박해숙   parkhs7909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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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