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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개연, 대구지역 민간주도형 지역기업육성사업 우수성과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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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7-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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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5일 열린 ‘대구지역 민간주도형 지역기업육성사업’ 성과발표회 모습. 사진제공=한국섬유개발연구원   
[경북신문=김범수기자]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이 중소벤처기업부와 대구시가 연계해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한 ‘대구지역 민간주도형 지역기업육성사업’ 참여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섬개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참여기업이 자율적으로 성장 잠재력을 진단·분석해 지원 전략을 수립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네트워킹과 기술개발역량을 제고함으로써 일자리를 창출시키고 궁극적으로 지원 기업을 미래 산업혁신의 주역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기준 총 12억4000만원(국비·시비 포함)이 투입된 이 사업은 10개의 지원 기업을 선정해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전시참가 등 제품 개발~사업화까지 전주기적으로 지원이 이뤄졌다. 그 결과 직접 매출 47억원, 수출 3억원 규모의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달 25일에는 사업의 성과발표회를 열고 10개 기업의 개발 시제품을 전시·홍보하고 다양한 지원성과 및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투습방수 기능성 원단을 생산하는 ㈜비에스지는 석유계 폴리우레탄 수지를 사용한 필름을 대체한 식물 유래 Bio-PU 필름을 개발·적용한 영·유아매트 시제품 제작지원을 받아 유아용품에 대한 저가 제품의 유해 요소를 차단함으로써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켰으며 신뢰성 입증을 위해 미국 CPSC 제품 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그 결과 미국의 대표적 전자성거래장인 ‘아마존’에서 온라인 판매를 개시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 OEKO-TEX 인증을 통해 유럽 시장도 확보할 계획이다.

유럽시장을 겨냥한 기능성 아웃도어 및 워크웨어를 개발하는 ㈜해원통상은 이 사업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국제 인증 획득에 발생하는 기술, 시간과 비용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결함으로써 유럽 고시안 인증을 포함한 3건의 국제 인증을 통과했다.

개발된 제품으로 인증까지 획득함으로써 신규 거래처 확보는 물론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직접 매출 성과를 올리고 있다.

김수아 섬개연 팀장은 "민간주도의 '바텀 업(Bottom-up)' 방식의 기업 애로사항을 반영해 유연한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기업들에게 직접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계속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지역 민간주도형 지역기업육성사업은 7월부터 2차년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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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