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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3곳 중 1곳, 4년 뒤 정원 70%도 못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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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팀 작성일20-07-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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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미디어팀기자] 서울·인천·경기 외 지역의 지방대 3곳 중 1곳이 4년 뒤 학부 신입생 정원의 70%도 채우지 못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 대학교육연구소가 전국대학노동조합 정책연구과제로 수행한 '대학 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 외 지역 소재 일반·전문대 등 지방대학 220개교 중 2024년 신입생 충원율 95%를 넘는 곳은 단 한 곳도 없을 것으로 예측됐다.

전체 지방대학 3분의 1이 넘는 85곳(34.1%)은 신입생 충원율 70% 미만으로 예측됐다. 학생을 절반도 다 못 뽑는 '50% 미만' 대학도 26곳으로 11.8%였다. 반면 수도권 대학들은 같은 기간 7곳을 제외한 119곳(94.4%)이 70% 이상을 충원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교육연구소는 통계청의 지난해 3월 장래인구추계 자료와 교육통계연보를 활용, 전국 17개 시·도별 고교 졸업자 수와 증감률을 산출했다.

이어 4년제·전문대 여부, 학생 선호도, 대학평가 등을 통해 대학별 입학인원 감소지수를 설정했다. 이를 지난해 대학별 정원 내 입학자 수에 반영해 매년 입학자 수를 추정했다.

추계 결과 올해부터 2024년까지 전국에서 입학 가능 학생 수는 총 7만3475명(감축률 16.1%)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교육부는 올해 1월 지역사회 산업수요에 지방자치단체, 대학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을 운영 중이다. 대학에 연 최대 480억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되 지자체가 예산 30%를 마중물로 지원하는 구조다.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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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