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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배 특별기고] 행복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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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가정연합 영남회장 박영… 작성일20-07-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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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국가정연합 영남회장 박영배인간은 누구나 불행을 물리치고 행복을 찾아 이루려고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개인의 사소한 일로부터 역사를 좌우하는 큰 일에 이르기까지 그것들은 하나같이 보다 행복해지려는 삶의 표현인 것입니다. 그러면 행복은 어떻게 될 때 오게 되는 것인가? '원리강론'에서는 인간은 누구나 자기의 욕망이 이루어질 때 행복을 느끼게 된다고 말합니다. 즉 인간의 본심은 선을 추구하는 욕망을 따라 본심이 기뻐하는 행복을 찾으려고 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행복지수(본심이 기뻐하는 행복)'가 높은 개인, 가정, 사회, 국가를 보게 되면 공통적으로 이웃을 또 하나의 가족처럼 배려하는 공동체입니다.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SDSN(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가 지난 3월 20일 발표한 '2020 세계행복보고서'에서 1인당 GDP(국내총생산), 사회적 지원, 기대 수명, 사회적 자유, 관용, 부정부패, 미래에 대한 불안감 총 7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국가별 행복지수를 산출하였습니다. 한국은 전체 153개국 중 6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핀란드는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혔습니다. 핀란드가 1위를 유지하는 비결로는 탄탄한 사회 안전망과 촘촘한 복지체계가 꼽힙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지역사회 공동체 간 서로를 도우려는 구성원의 의지가 높은 것이 행복지수 향상에 도움을 줬다고 미국 CNN 방송은 분석하였습니다. 핀란드에 이어 상위권을 차지한 나라는 덴마크, 스위스,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네덜란드, 스웨덴,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룩셈부르크 등 북유럽 국가가 주를 이뤘습니다. 이들 상위권 국가의 공통된 특징은 탄탄한 사회적 지원, 사회적 안전망, 정부에 대한 신뢰, 자유, 서로에 대한 관대함 등입니다.
 
  세계행복보고서는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이 번졌을 때 신뢰도가 높은 사회에서는 피해를 복구하고, 더 나은 삶을 재건하기 위해 협력할 방법을 찾는다"며 "이웃과 기관이 서로를 도우려는 의지가 강하면 소속감을 높여 주고 자부심을 느끼게 해 재정적 손실을 보상할 만큼의 이득을 준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6월 25일 통계청이 화상으로 진행한 '제6회 국민 삶의 질 측정 포럼'에서 '대한민국 행복지도'가 공개되었습니다. 구교준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와 연구팀은 228개 시군구의 행복지수를 측정해 상위 20%에 해당하는 A등급부터 하위 20%에 해당하는 E등급까지 나눴는데, A등급 지역 45개 중 광주광역시와 전남·북에 속하는 지자체가 20개를 차지하였습니다. 행복지수 하위 20%에 해당하는 지역은 대체로 비수도권, 특히 영남권에 몰려 있었습니다.
 
  A등급 지역인 장성군 유두석 군수는"행정이 일방적으로 만들어 공급하는 복지서비스 시대는 끝났다. 서비스의 수혜자들과 소통하며 그들에게 필요한 도움과 지원을 주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며"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두가 행복을 느끼며 살 수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최근 국회미래연구원의 '한국인의 행복 연구' 자료와 통계청 삶의 질 측정 포럼에서 발표한 내용 등을 종합하면 경제적 성장이 삶의 질 향상, 곧 행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전제가 확인되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2020년'의 특성은 '심리적 안정감이 결핍된 대한민국'입니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야 합니다.
 
  국가에서는 사회적 분위기를 밝게 할 수 있는 정책을 끊임없이 펼쳐 나가야 하며, 공동체 생활의 '위하여 사는 삶'은 긍정적 인생관을 형성하게 하므로 신마을공동체운동을 장려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보다는 적게 사용할수록 행복지수가 높습니다. 오프라인의 실체적인 접촉이 사람 상호간에 情(정)이나 '라포(rapport,친밀감)'형성에 도움이 되고 더 나아가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소통할 수 있는 인간관계를 중요시 하여야 합니다. 하루 5회 이상 자주 웃을수록, 사랑표현을 하루 2~5회 이상 할수록, 취미가 있는 사람이 행복지수가 높습니다. 취미에서 음주나 TV 시청보다 음식, 운동, 여행, 명상 등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이 더 행복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행복은 자신의 마음가짐에 있으며, 행복지수를 높이는 근본적인 방법은 '본심이 기뻐하는 선한 삶'을 實踐躬行(실천궁행)하면 됩니다.
신한국가정연합 영남회장 박영…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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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