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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매장 신선 농산물 `생중계`로 고객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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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작성일20-07-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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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 김천시 강소농 자율모임체 회원 30여 명은 김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영상을 촬영했다.   
[경북신문=윤성원기자] 김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서범석)에서 지난 27일 강소농 자율모임체 회원 30여 명이 모여 요즘 새로운 쇼핑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영상을 촬영했다.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는 온라인 쇼핑과 오프라인 쇼핑의 융합으로 볼 수 있는데, 오프라인 매장에 진열된 상품을 실시간 방송으로 소개하며 동시에 소비자와 댓글로 소통까지 가능한 쌍방향 쇼핑 방식이다.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로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줄어든 요즘, 안전하게 쇼핑을 즐김과 동시에 직접 물건을 살펴보는 것처럼 현장감을 느낄 수 있어 언택트(untact) 소비 문화의 확산 속에서 온·오프라인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날 ‘산할아버지농장’을 비롯, ‘경희네와송벌꿀농장’, ‘산골짜기과수원’, ‘포도덩굴농원’, ‘사과광덕농원’, ‘이모네포도원’, ‘표고말미기골농원’, ‘천연벌꿀동그라미농장’, ‘놀숲농원’, ‘순조된장’ 등 강소농 자율모임체 회원들이 생산한 농산물(가공품)을 진열한 뒤, 한 농가씩 마치 홈쇼핑의 쇼호스트가 된 것처럼 본인 농산물에 대한 휴대폰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강소농(强小農) 자율모임체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강소농 기본교육(40시간) 및 전문교육(50시간)을 수료한 농업인들 가운데 후속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이 모여 농가경영개선에 대한 자율학습을 이어가는 단체이다.

 이들은 주경야독으로 월요일 저녁마다 농업기술센터에 모여 농업인 유튜버 마케팅, 스마트 스토어 교육 등 농산물 e-비즈니스 교육에 적극참여 하고 있다.

 이영기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장은 "물건을 눈으로 보고 사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이 흐려진 시대에 소비자와 실시간 쌍방향 소통하며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주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기존 모바일 쇼핑과는 차별화가 될 수 있으며 지속적인 방송으로 농산물 판매에 큰 활력을 불어 넣기를 기대한다"며 강소농 자율모임체 회원들을 격려했다.
윤성원   wonky15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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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