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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강소연구개발특구 유치… 전자산업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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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0-07-2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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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서인교기자]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유치로 구미 전자산업이 재도약의 새로운 기회를 맞게 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7일 연구개발특구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경북 구미가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으로 경북에는 지난 해 포항에 이어 두 번째 강소연구개발특구가 지정된 것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구미연구개발특구 지정은 그동안 전자산업 침체와 대기업 이탈 등으로 위축된 구미 경제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활력을 되살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구미 스마트산단, 산단대개조와 같은 여러 국책사업과 연계하고, 스마트 인프라 구축, 정주여건 개선 등으로 산단 내 제조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경북 경제의 심장인 구미지역 경제회복을 반드시 이루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구미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제조기술과 첨단 ICT기술의 융합을 통해 스마트제조 연구개발과 창업·생산을 연계하는 기술사업화 플랫폼 구조로 설계됐다.
 
  이번 강소특구 지정으로 구미는 연구, 산업기능이 복합된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을 통해 신산업 분야 진출 활성화가 기대되며, 대기업 의존형 산업구조를 탈피해 중소기업의 기술자립화를 촉진하게 된다.
 
  특구 면적은 총 2.57㎢(약 78만평)로 ▲금오공대를 기술 핵심기관으로 하고, ▲금오테크노밸리, ▲구미국가산업4단지, ▲확장단지, ▲구미하이테크밸리를 배후공간으로 육성한다.
 
  구미 강소특구의 특화산업인 스마트 제조 시스템은 4차 산업혁명에 따라 변화하고 있는 제조업 트렌트와 부합해 제조현장에 광범위하게 적용되며, 제조혁신을 위한 고도의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 집약도가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기술수요와 시장성이 크기 때문에 이번 구미강소특구 지정이 구미 전자산업의 재도약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에 구축된 5G테스트베드, 해외통신 인증랩, 홀로그램, 웨어러블 상용화지원센터 등 실증인프라를 활용해 차세대 5G 통신 기반 제조·설비·공정의 스마트화, 산업단지 안전·환경 모니터링, 지능형 제조로봇 등과 같은 첨단 제조현장에 적용되는 제품이 구미를 중심으로 개발되어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한편, 구미 강소특구의 구체적인 공간구상으로는 ▲R&D지구인 금오공대에서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위해 관련 전문분야 교수들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을 운영해 기술발굴부터 연구소기업 설립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된다.
 
  종합적으로 구미시는 최근 선정된 스마트산단, 산단대개조 등 국책사업을 통해 산단 노후화 개선과, 스마트 인프라 구축이 이루어지고,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으로 제조혁신을 위한 R&D 기회까지 얻게 되어 첨단산업으로의 전환이 구체화되고 있다.
 
  경북도는 구미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계기로 포항·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지역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경북 경제의 활력을 되살리는 모멘텀이 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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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