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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한국형 그린뉴딜` 맞춰 에너지 사업에 1조6025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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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0-07-3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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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상북도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극심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한국판 그린뉴딜 후속으로 지역 에너지산업 방향전환 등에 선제적 대응하기 위해 30일 포항테크노파크 AV회의실에서 '그린뉴딜 대응 에너지 분야 전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구경북연구원 설홍수 연구위원의 그린뉴딜 전반에 대한 특강을 통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에너지 분야 대응전략 수립과 도-시·군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국비확보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지난 14일 한국판 뉴딜정책 발표를 통해 2025년까지 총 73조원을 투자해 65만9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한국판 뉴딜정책은 디지털뉴딜+그린뉴딜+사회안전망 강화로 구성되며 그린뉴딜은 ▲도시·공간·생활인프라 녹색전환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등 3개 분야로 진행된다.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분야는 다시 3개 과제로 나뉘며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군의 협력과 참여가 필요한 에너지관리 효율화 지능형 스마트그리드 구축, 신재생에너지 확산기반 구축 및 공정한 전환 지원 등 2개 과제의 5개 세부사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경북도는 이들 사업에 2025년까지 1조6025억원을 투자해 정부 그린뉴딜 사업에 발맞춰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세부사업 규모를 살펴보면 ▲아파트500만호 지능형 전력계량기 보급사업에 494억원(도내 아파트 19만호에 전력수요 분산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해 기계식 계량기를 AMI로 교체해 보급) ▲전선·통신선 공동지중화 추진에 1500억원(시군 수요 조사 후 학교주변, 구도심지 등 교통환경 및 도시미관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전신주를 없애고 전선, 통신선 공동 지중화) ▲대규모 풍력단지 타당성 조사 및 실증단지 구축에 1조31억원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3000억원(주택, 상가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치비 지원) ▲위기지역 에너지산업 전환 지원에 1000억원(친환경에너지 산업구조로 전환 지원을 위한 지역맞춤형 특화사업 발굴)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현재 시행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과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사업 등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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