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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의원, ˝대구지하철 참사 왜곡한 여성가족부 즉각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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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8-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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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미래통합당 김승수(대구북구갑) 의원이 여성가족부 산하기관이 대구지하철참사 당시 상황을 왜곡했다며 여성가족부와 산하 기관은 즉각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여가부 산하기관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공무원 대상 性인지 사이버교육과정'에서 대구지하철 참사 생존자 인터뷰를 사례로 들며, 사고 당시 남성들만 교육을 받아 무사했다는 식으로 갈등을 조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양성평등에 대한 안일한 인식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남녀갈등은 물론 국민의 아픔까지도 이용하는 文정부의 후안무치"라고 비판했다.

또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는 343명의 대구시민의 아들, 딸들과 부모님들이 희생된 사건으로 대구시민들조차 감히 입에 올릴 수 없는 고통"이라며 "그런데도 양평원은 신빙성 없는 정보를 그것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영상에 삽입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감 능력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이 기관의 인식수준으로 과연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를 살피고 양성평등을 실현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며 "되려 혐오와 갈등을 더욱 증폭시키는 것이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사태와 홍수피해로 인해 국민 전체가 재난을 경험하는 지금 대구지하철 참사가 남긴 재난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갈등을 조장시킨 양평원장과 상급기관인 여가부 장관은 이 사태에 대해 책임지고 대국민 사과를 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文정부는 대구지하철 참사를 기억하고 함께 아파하는 국민께 또다시 상처를 입혔다는 사실을 분명히 기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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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