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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고용한파 지속 반면 부동산·제조업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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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8-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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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코로나19 쇼크로 인한 대구경북 고용한파는 여전한 반면 부동산 시장과 제조업에서 약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최근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6월 중 대구경북 취업자수는 1년 전보다 6만8000명 감소했다. 대구는 4만5000명, 경북은 2만3000명 줄었고 고용률도 59.2%로 1.4%P 허락했다.

소비자물가 상승율은 1년 전과 비교해 대구는 -0.3%, 경북이 -0.4%를 기록했으며 지난달 보다는 각각 0.3% 씩 올랐다.

농축산물 가격 오름세는 확대되고 석유류 등 공업제품 가격 하락폭은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지역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각종 규제 발표에도 미분 양주택이 가파르게 해소되면서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 토지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구와 경북 모두 지난달 보다 0.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세가격도 대구와 경북이 각각 0.1%, 0.2%씩 올랐고, 토지가격도 대구와 경북 각각 0.27%, 0.13% 상승세를 보였다.

6월 중 토지거래는 지난달 보다 21.2%, 아파트 거래는 52.4%가 각각 올랐다. 가격 상승은 미분양 주택 해소와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6월말 현재 대구·경북 미분양 주택은 4427호(전국의 15.1%)로 지난달 보다 1038호 줄었다. 한달 전과 비교하면 대구는 219호, 경북은 819호 감소한 수치다.
 
                   
대구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매월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데 3월 6327호에서 4월 6145호로 줄더니 5월에는 5465호로 내려앉았고 6월에는 전달보다 1000여 호 더 줄어든 4427호를 보였다.

대구경북 제조업도 생산을 차츰 늘리며 코로나19 쇼크에서 벗어나는 모양이다. 6월 중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은 섬유나 자동차부품,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한달 전보다는 8.2% 늘어났다. 하지만 여전히 1년 전과 비교해서는 12.3% 감소했다. 전자·영상·음향·통신은 1년 전보다 3.0% 증가로 돌아섰다.

6월 중 제조업 출하는 1년 전보다 10.1% 감소했고 재고는 0.6% 줄었다. 중소제조업체 평균가동률은 64.3%로 지난달 보다 3.3% 상승세를 보였다.

소비는 대구와 경북 모두 1년 전보다 각각 4%, 3.9% 감소했다. 특히 대형소매점 판매가 4% 감소하면서 두드러졌다.

설비투자는 1년 전보다 대구는 23.9% 증가한 반면 경북은 6.8% 감소했다. 건설투자는 대구와 경북 모두 1년 전보다 각각 48.7%, 0.3% 감소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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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