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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추억 더욱 특별하게… 힐링 가득한 영천으로 놀러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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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호 작성일20-08-1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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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시 보현산별빛야영장 전경 사진   
[경북신문=강을호기자] 코로나19 발생 후 생활 속 문화는 물론 여행 문화도 큰 변화를 맞았다.
 
  해외단체여행, 여행사 패키지 여행이 이제는 몇몇의 일행이 함께 자가용을 이용하는 국내여행, 자연과 함께할 조용한 곳을 찾아가는 힐링 여행 등 ‘비대면 여행’으로 변화되는 추세다.
 
영천시는 변화된 방식의 더 특별한 추억이 될 여름여행을 즐겨볼 명소를 찾아가 보자.
                    ↑↑ 영천시 별빛테마마을 사진   

<보현산 별빛테마마을 팬션, 야영장 및 글램핑장>
 
영천시 보현산 별빛테마마을은 최고의 밤하늘과 아름다운 경관 등 풍부한 생태 문화 관광자원을 보유한 보현산 자락에 위치하며, 화북면 정각리 폐교를 리모델링한 별 체험 숙박시설로 팬션 4동과 본관동 6실로 구성돼 있다.
 
  특히 펜션동은 유리 천장과 하늘을 향해 20도 기울어진 유리로 만들어져 있어 숙소 안에서 누워서 별을 볼 수 있는 색다른 추억이 될 숙박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현산천문과학관 뒤편 1만5000㎡부지에 조성된 별빛야영장은 자동차 야영장 30면과 글램핑장 7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 최대 국립 천문대가 위치한 보현산의 밤하늘 아래에서 야영을 즐기며 별을 육안으로도 관측할 수 있다.
 
  더욱이 보현산 천문과학관과 천문전시체험관의 별자리 체험과 천문교육 프로그램은 청정한 자연 속 최고의 캠핑과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제대로 된 야외활동을 할 수 없어 답답했던 마음을 달래고, 밤하늘 별과 함께 새로운 추억을 만들고 지난 추억에 빠져보고 싶다면 ‘별의 도시’ 영천, 보현산 별빛테마마을로 떠나보자.
                    ↑↑ 영천시 우로지생태공원 음악분수 사진   

<우로지 생태공원>
 
우로지 생태공원은 영천시민들의 쾌적한 휴식 공간과 야외 체험학습장 조성을 목적으로 도심에 있던 저수지 ‘우로지’를 자연과 조화시켜 조성한 생태공원이다.
 
우로지 생태공원은 면적이 11만5천㎡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조성되었으며,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산책로를 조성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우로지 주변을 따라 조성된 가로수는 봄에는 벚꽃을, 여름에는 짙은 녹음을, 가을에는 알록달록 물든 단풍으로 계절마다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낸다.
 
최근에는 우로지 생태공원의 명소화 사업으로 음악분수, 경관조명 설치 등으로 볼거리, 즐길거리가 늘어 시민들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힐링 공간이자 영천의 야간관광 명소로 주목받으며 영천의 랜드마크가 되고 있다.
 
영천댐, 임고강변공원, 임고서원, 운주산 승마자연 휴양림 등으로 가는 길목이자 도심 속에 자리하고 있어 잠시 들러 아름다운 우로지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도 남겨보자.
                    ↑↑ 영천시 천수누림길 사진   

<천수누림길>
 
보현산 천문대로 가는 굽이굽이 굽은 오르막길을 오르다 보면 마치 보현산과 청량한 하늘이 맞닿는 곳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오르기 힘든 길이지만 보현산 시루봉에 도착하면 그 굽이진 길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천수누림길은 보현산 정상인 시루봉과 천문대 일원에 조성된 산책로로 천수를 누릴 수 있는 하늘길이라 하여 천수누림길이라 이름이 붙여졌다.
 
천수누림길은 지역 건강 코스로, 가장 높은 곳에 있으며 산림 훼손 없이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산책로로 총 길이는 약 1㎞, 남녀노소 누구나 오를 수 있을 만큼 산책하기 좋은 코스다.
 
데크길을 걷다보면 양쪽에 소박하게 핀 야생화와 여러 종의 나무들이 터널을 만들어 시원한 그늘을 선사한다.
 
  녹음으로 이어지는 데크길은 사람이 자연에 포용되고 안겨 자연과 하나 된 사진을 연출한다.
 
중간 중간 마련된 별모양 쉼터에서 휴식하며 조용히 귀를 기울이면 새소리와 풀벌레 소리가 나지막히 들리고, 사람이 발을 디디면 데크 아래서는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와 산책하며 사진 찍은 방문객들의 지친 심신을 치유케 할 것이다.
 
시루봉에 오르면 탁트인 맑은하늘 아래 굽어진 길과 소담하게 모여 있는 마을이 한 눈에 들어온다.
 
  가족, 연인과 맑고 상쾌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는 사진찍기 좋은 숲 속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힐링할 수 있는 곳, 아름다운 천수누림길을 사진으로 남긴다면 더욱 오랫동안 기억에 남지 않을까.
                    ↑↑ 영천시 목재문화체험장 사진   

<영천목재문화체험장>
 
영천목재문화체험장은 영천시 보현산 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하며 단순한 휴양 공간이 아닌 산림생태 교육, 문화 기능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종합 산림문화 체험공간으로 조성됐다.
 
가족단위 관광객이 친환경적인 목재를 활용하여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체험료는 1000원~3000원(재료비 별도)이다.
 
체험에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정도이며 전시관 및 어린이 놀이터(7세 이하 이용)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체험장 앞에 조성된 산책로와 다양한 종이 심겨진 꽃밭은 아이들과 함께 바깥 나들이를 마음껏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휴양림 내 숙박시설(숲속의 집)도 조만간 개장을 앞두고 있어 보현산 자락의 숲속 휴양림에서 숙박을 하며 휴양과 체험을 함께 경험해 볼 수 있을 예정이다.
                    ↑↑ 영천시 오리장림 사진   

<오리장림>
 
영천시 화북면 소재지로 들어설 때 즈음에 수령이 오래된 아름드리 나무로 이뤄진 숲 길, 오리장림이 나타난다.
 
천연기념물 오리장림은 옛날 제방을 보호하고 마을을 수호하며 마을 경관을 아름답게 꾸며주는 풍치림의 기능을 했으며, 도로가 나기 이전에 자천리 일대 약 5리(2km)에 걸쳐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다.
 
지난 1999년에는 천연기념물 제404호로 지정 되었고, 현재는 많은 부분이 유실되어 화북면 자천 마을 앞 군락지 등 몇 곳에서만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아쉬움이 크지만 호젓한 도로 좌우에 고령의 나무들이 웅장한 모습으로 온갖 자태를 뽐내고 있다.
 
숲을 이루는 은행나무, 왕버들 나무, 굴참나무, 느티나무, 회화나무 등 10여 종이 무성한 잎으로 녹음을 드리우면 야외 웨딩촬영이 이뤄질 정도로 깨끗하고 푸른 배경이 아름다운 사진의 배경이 된다.
 
푸른 숲에서 오랜 세월을 견뎌낸 고령의 나무를 감상하며 자연에서 위로와 치유를 받을 수 있고, 사진을 찍는 모든 곳이 포토존이 되어 자연 채광과 더불어 모두의 마음속에 감춰졌던 가식 없는 모습의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 찍기 좋은 숨은 명소다.
강을호   keh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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