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배 특별기고] 위기의 대한민국(29)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박영배 특별기고] 위기의 대한민국(29)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페이지 정보

신한국가정연합 영남회장 박영… 작성일20-08-10 19:40

본문

↑↑ 신한국가정연합 영남회장 박영배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주의가 산만하고, 충동적이며 과잉행동을 보이는 정신적 증후군으로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라고 합니다. 
 
  소아기 때 발병하고, 10~14세에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어린이에 한정적이라 생각할 있지만, 산만하지는 않지만 주의력이 결핍되거나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성인 ADHD도 존재합니다.
 
  ADHD의 원인은 현재까지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고, 일반적으로 기질 및 생물학적 취약성과 사회 심리적 요인이 상호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부모의 행동이나 훈육 방식과 같은 환경적, 심리적인 원인보다는 타고난 기질적(활동량, 감정 패턴, 주의집중력) 및 생물학적 요인(유전적 요인, 출산 또는 생후 1년간의 뇌 손상, 납중독 등)이 주요한 원인으로 여겨집니다.
 
  5-12%의 아동들이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남아들이 여아에 비하여 5배 정도 더 흔히 발병이 되고 있습니다. 유아기부터 행동상의 특징이 있을 수 있으나 유치원 또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그 문제 행동들이 뚜렷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단체 생활을 하면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장시간 학습 집중에 제한을 받음으로 선생님으로부터 지적을 받게 되며 과잉행동으로 인하여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받게 됩니다.
 
  청소년기에 과잉행동이 조금 감소를 하지만, 주의집중력 저하로 학업 수행에 문제가 생겨 우울증 및 학습장애가 나타납니다. 또한 반항적인 모습도 함께 나타나 선생님, 부모님, 또는 친구들과 마찰을 겪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ADHD 환자는 성인기로 이어집니다. 주의집중의 문제를 여전히 갖고 있어 직장에서 효율적인 업무를 보지 못하여 효능감이 떨어지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분배하지 못해 가족들과도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또한 충동적인 모습이 있어 자동차 사고나 음주 운전 등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우며, 술과 도박에도 쉽게 빠집니다.
 
  ADHD의 증상들은 대뇌 여러 국소에서 신경전달물질(도파민, 노르아드레날린 등)의 기능적 이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생물학적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약물 치료는 효과적입니다. 의사와 상의 후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으면 과잉행동, 주의력 결핍, 충동적인 행동 등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ADHD 아동들의 취약한 영역인 또래 관계에서는 감정 조절하기, 분노 통제하기 등의 치료법을 통하여 대인관계에서의 소외감이나 스트레스, 우울감으로 인한 실제적인 어려움들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의 효과가 충분하지 않은 문제들은 감정 조절하기, 분노 통제하기 등의 치료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정, 학교, 사회에서 시공간적 환경을 조성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최근 들어서 ADHD를 새로운 관점으로 보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ADHD를 문제로 보기보다는 그 장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아인슈타인 토머스에디슨 벤저민프랭클린 모차르트 베토벤 안데르센 레오나르도다빈치 월트디즈니 매직존슨 존F케네디 등 역사적으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의 전기나 자서전을 읽어보면, 어릴 때 ADHD 증상이라 할 만한 행동들을 많이 했으며 유명한 연예인 중에서는 가수 스티브원더, 코미디언이자 배우인 짐캐리, 로빈윌리엄스 등 많은 사람들이 ADHD 특성을 보였습니다. 요즈음은 ADHD를 문제로 보기보다는 그 장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ADHD 증상을 지닌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잘 파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진정성이 있는지를 잘 파악합니다.
 
  그리고 창의력이 뛰어나며 운동을 하거나 야외활동을 할 때 에너지가 넘칩니다.
 
  자유로운 영혼을 지녔으므로 구속당하고 속박당하는 것을 참지 못합니다.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면 다른 사람들과 사회를 위해서 잠재력을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ADHD를 새로운 관점으로 가정, 학교, 사회에서 본다면 도움이 되는 방법을 함께 찾도록 하여야 합니다. 첫째, 몸으로 체험하는 것을 좋아하므로 체험학습의 기회를 늘려주어야 합니다.
 
  두 번째,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을 함으로써 스스로가 가치 있다고 느끼게 해 주어야 합니다. 세 번째, 긍정적인 피드백(인정 지지 격려 칭찬 공감 수용 등)을 할 수 있는 멘토를 만들어 줘야하며 해결중심대화법이 효율적입니다.
 
  네 번째, 자연과 교감도 잘하고 관찰력도 뛰어나므로 야외활동과 야영들이 효과적입니다. 집 베란다·마당·학교에 허브 화단, 미니 식물원, 텃밭, 곤충의 집, 새나 토끼 등 작은 동물을 키울 수 있는 우리 등을 만들어 직접 돌보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섯 번째, 행동력이 빠르고 에너지가 넘치므로 일주일에 규칙적으로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는 운동을 시키는 것이 아주 좋은 예방 및 치료법입니다.
 
  매일 운동과 심호흡을 하게하고 감사일기 다행일기 행복일기 등을 쓰며 긍정적 감정을 느끼고 적어보게 하면 치유 효과가 있습니다.
 
  여섯 번째, 과일행동과 충동적 행동을 자신과 남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활동이나 새로운 일을 할 때에는 미리 명확한 한계를 지어주고 그것을 어길 때 따르는 책임도 알려줘야 합니다.
 
  일곱 번째, 감정을 쉽게 간파하는 장점이 있으므로 진정성 있는 감정코칭을 하면 빠르게 신뢰감과 친밀감을 쌓을 수 있습니다.
 
  ADHD 증상을 지닌 아이와 성인들에게 가정, 학교, 사회에서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자신의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멘토링이 제공 되면 창의력과 생동감과 에너지가 충만한 가정, 학교,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위하여사는 공동체'가 확산 되어질 때 인류 대가족 사회는 실현되는 것입니다.
신한국가정연합 영남회장 박영…   kua348@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