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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다시 방문하고 싶다˝···재방문 의사 내국인 91.3%, 외국인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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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8-1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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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지난해 대구를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수가 전년 보다 모두 성장한 것으로 평가됐고 이에 따라 내국인 관광객 90%와 외국인 관광객 80% 이상이 '대구를 다시 방문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가승인통계 2019 대구관광 실태조사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수는 전년 보다 27.2%(2018년 55만9000명, 지난해 71만1000명), 내국인 관광객수는 전년 보다 19.9%(2018년 661만3000명, 지난해 793만2000명) 증가했다.
 
                    ‘2019 대구관광실태조사’는 대구시가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계절별 특성을 반영해 1년간 진행됐다. 조사는 대구시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만 15세 이상 국내외 관광객 3000명(내국인 2000명, 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대구 주요 관광거점 17곳에서 설문지(내국인 45개 문항, 외국인 36개 문항)를 이용한 대면 면접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국내 관광객 중 91.3% 이상이 대구를 재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내국인 관광객이 대구여행 시 방문한 관광지(중복응답)는 서문시장(야시장), 동성로,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이월드, 대구수목원·수성못/수성유원지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구여행 이동경로를 살펴보면 내국인은 대부분 도심권(중구) 내에서의 이동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경로 역시 도심권과의 연결을 중심으로 나타났다.

내국인이 대구여행 중 좋았던 음식으로는 ‘곱창/막창’이 29.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갈비찜’(8.1%), ‘칼국수’(5.9%), ‘만두’(4.9%), ‘떡볶이’(4.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 여행객의 소비지출액은 2018년 10만9000원에서 지난해 12만2000원으로 증가한 부분도 돋보였다. 대구여행으로 이미지가 좋아졌다는 관광객도 84.4%로 전년 대비 비율이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는 83% 이상이 대구를 재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전반적 만족도와 재방문율, 재방문의향, 추천의향, 쇼핑경험, 숙박경험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해 대구관광 부분 주요 지표에서 눈에 띄는 개선을 보여 뚜렷한 질적 성장을 이뤄 냈음이 확인됐다.

외국인 관광객의 대구여행에 대한 이미지도 여행 전과 여행 후로 나눠 살펴본 결과 여행 후에 대구 이미지가 '좋다'고 응답한 관광객이 86.4%로 여행 전(69.4%) 대비 17.0%가 상승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관광지(중복응답)는 서문시장이 가장 높았다. 이어 동성로, 이월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의 대구여행 지출액은 87만3000원으로 2018년(69만원) 대비 18만3000원이 증가했다. 대구방문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 수용태세를 살펴보면 '교통수단이 잘 갖춰짐'이 4.28점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택시기사의 의사소통'은 3.92점으로 다른 항목 대비 낮게 나타났다

박희준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대구관광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이번 관광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관광 활성화 전략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대구관광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실증적, 과학적 관광통계 중심의 대구관광 행태를 분석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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