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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지지율차 0.5%p 통합당, `골든크로스`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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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20-08-1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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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인수기자] 미래통합당이 8월 첫주 들어 34.6%의 지지율로 창당 이래 최고치를 찍었다.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도 오차 범위 이내인 0.5%포인트로 바짝 좁혀져 '골든 크로스'가 임박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지난 3~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0%포인트)에서 통합당은 전주 대비 2.9%포인트 증가한 34.6%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3.2%포인트 하락해 양당 격차는 0.5%포인트로 줄었다. 통합당 창당 이래 최소 격차다.
 
  통합당은 외연 확대, 대안 정당 부각, 집안 단속이라는 3대 전략으로 지지율 상승을 꾀할 방침이다. 이번 지지율 조사에서 통합당은 지역, 성별, 연령대별로 고른 상승폭을 보여 외연 확대의 '호기'를 맞았다는 분석에 따른 전략이다.
 
  특히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이라고 밝힌 응답자의 37.4%(전주 대비 4.7%포인트↑, 민주당 31.5%)가 통합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당에 대한 중도층 민심 이반이 확연하게 드러난 만큼 통합당은 보수색 강화 대신 중도층을 끌어들인다는 계산이다.
 
  또 이번 지지율 조사에서 광주 등 호남권에서 통합당 지지율이 전주보다 6%포인트나 상승한 18.7%를 기록해 통합당의 호남권 구애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통합당은 원내 투쟁을 통한 야성을 드러내는 데도 집중할 방침이다. 민주당 정권의 실정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고 특히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윤희숙 의원의 국회 본희의 5분 발언이 '윤희숙 신드롬'까지 몰고오면서 현 시점이 정책 경쟁을 통한 '대안 정당'으로의 변신에 더없이 좋은 시점이란 판단이다. 통합당은 초선의원들에게 '전 의원의 윤희숙化'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지난 7일 부동산 정책에 이어 현 정부의 교육정책도 이틀간 연이어 비판한 바 있다.
 
  통합당은 오는 18일 시작하는 결산국회가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17개에 이르는 당내 특위와 TF(태스크포스)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통합당은 민주당 지지율 하락세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집안 단속을 통한 내년 재보궐 선거 준비에도 이미 돌입했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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