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이영철기자] 포항시 구룡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편장섭, 황보관현)는 지난 11일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8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20여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체 활동현황 보고, 안건토의, 지역특화사업 발굴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주요안건으로는 기초수급자(독거노인) 집수리 지원, 추석맞이 취약계층 위문, 정신질환가구 주거환경 개선 등의 논의가 됐다.

  특히, 지역특화사업으로 결정된'구룡포 사랑나눔 마을버스카드'지원 사업은 최근 시내버스노선 개편과 신설 노선 개통으로 대중교통 이용자가 많아짐에 따라 저소득 읍민들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구룡포 지역 26개 마을 중 15개 마을 취약가구 100세대에 5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것으로, 마을버스 이용 활성화 및 지역 상권 살리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협의체는 주민들의 반응과 실제 이용률에 따라 점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황보관현 위원장은 "그간 장보기와 병원진료에 어려움을 겪어 온 교통 오지 저소득 주민들도 교통카드 한 장으로 자유롭게 마을버스를 이용하기 바란다"면서 "사랑나눔카드 사업을 구룡포읍 특화사업으로 정착시켜 더 많은 읍민들의 일상생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이영철   dldudcjf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