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이달말까지 올해 3차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 사업은 CE인증 등 436개의 해외규격인증획득에 소요되는 인증비, 시험비, 컨설팅비 등을 기업당 1억원 한도내에서 매출액에 따라 50% 또는 70%로 차등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내수기업을 비롯해 전년도 직수출 실적이 5000만불 미만인 중소기업이 해당된다.

해외규격인증은 수출 통관의 필수 요건일 뿐만아니라 해외 바이어들에게 품질보증을 증명하는 수단으로 여겨지면서 그 중요성이 나날이 증대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에 선정된 대구 C사의 경우 CE 인증을 획득해 유럽 시장 진출을 통해 전년대비 수출실적이 18만불에서 245만불로 급등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전상민 대경중기청 수출지원센터 팀장은 “세계경기가 둔화돼 있으나 해외규격인증을 준비해 경기회복시점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3차가 올해 마지막 지원 차수인 만큼 사업 신청에 애로가 있는 기업이 있으면 적극적인 상담 및 안내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