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시 어모면 한 페놀수지 생산공장에서 페놀수지 2000리터가 이송작업 중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관들이 페놀수지 회수작업을 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신문=윤성원기자] 김천시 어모면 산업단지에서 페놀수지 2000리터가 이송작업 도중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김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8분께 경북 김천시 어모면 산업단지 내의 페놀수지 생산공장에서 페놀수지 2000리터가 이송작업 도중 누출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0대와 특수구조단 등 100여명을 투입해 흡착포 등으로 누출된 페놀수지를 처리했다.

이번 사고는 생산된 페놀수지를 내부 저장탱크로 옮기는 과정에서 작업자의 부주의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나자 김천시는 공장 내 우수로를 차단하고 외부 저류지 유출 수문을 폐쇄한 후 완충저류시설에 유입된 페놀수지를 100여리터를 수거하고 인근 소하천의 물을 채수해 수질검사를 의뢰했다.

열경화성인 페놀수지는 접착제 재료 등으로 사용되며 인체 유해성이 큰 독성물질은 아니다.
윤성원   wonky15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