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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서울대 수의과, 울릉도 `사랑의 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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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6-07-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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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동의료지원을 위해 울릉도를 방문한 해군 의료팀 오재원 중령.    해군과 서울대 수의과 대학은 작년 2월 국민과 장병의 공중보건 향상을 위해 해군과 서울대가 체결한 MOU의 후속조치의 하나로 지난 6일부터 2일간 울릉도 지역주민과 장병을 대상으로 합동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지원 봉사활동은 작년 7월 흑산도에서 펼쳐진 합동 의료지원 봉사활동에 이어 2번째다.
 해군본부 의무실장 및 1함대 의무대장 등 해군 군의관, 간호장교와 수의대 교수, 학생 등 23명으로 구성된 합동 진료팀은 저동 수협회관과 남서리 마을회관 등에 진료소를 개설하고 진료를 실시했다. 해군 진료팀은 진료소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내과, 외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등 4개 과에 대해 진료를 실시했다.
 서울대 수의진료팀은 개별 농가를 직접 방문해 질병이 의심되는 가축들을 살피고 구생충 구제를 비롯한 예방진료를 실시하는 등 의료혜택이 제한되는 도서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인구, 연령층, 농가·가축 수 등에 대한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해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봉사활동 기간 중 이비인후과 환자를 진료한 오재원(중령) 해군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합동 의료지원 봉사활동은 민간 대학과 군이 하나가 되어 국민을 위해 노력하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서울대 수의대와의 협업을 통해 공중보건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 및 지속적인 대민지원활동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수의대팀을 인솔한 이인형 교수는 "해군과 서울대가 MOU를 체결하며 본격적인 협업을 시작한 이후 국·내외에서 다양한 교류활동으로 인해 예전보다 새롭고 의미있는 결실들이 맺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서울대가 추구하는 공중보건 향상과 축산업 진흥에 이바지하면서 국가와 사회의 이익을 위한 국립대학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억 기자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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